그린란드의 대부분은 녹색이라기 보다는 흰색이지만, 이곳에서는 눈 위에서의 스포츠 외에도 훨씬 많은 것을 즐기실 수 있어요. 녹색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구경해 보세요. 국토의 85%를 덮고 있는 만년설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이 신기한 나라에서 열심히 삶을 개척해온 사람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에도 들러보세요.

일루리사트새 창에서 열림 근처에는 독특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비행기나 보트에서 또는 하이킹 도중 일루리사트 아이스피요르드를 감상해 보세요. 빠르게 움직이는 거대한 야곱스하븐 빙하가 디스코 베이로 분리되는 장관을 보고 소리도 들으실 수 있어요.

총 길이가 160km에 이르는 북극권 트레일은 캉걸루수아끄에서 시작하여 시시미우트까지 연결되는 다소 어려운 코스인데요, 이 코스에서 순록, 사향소, 여우, 눈토끼 등은 물론 뇌조를 비롯한 다양한 조류까지 그린란드의 신기한 야생동물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고래 구경이 굉장히 인기 높은 즐길거리입니다. 그린란드의 수도인 누크새 창에서 열림 근처의 바다에서는 긴수염고래, 혹등고래, 밍크고래 등은 물론 십여 가지의 다른 종류의 해양 동물을 만나실 수 있어요.

그린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은 이 거대한 섬에서 5,000년 전부터 존재했던 개입니다. 이곳에서 개는 애완견이 아니라 만년설 위의 개썰매를 끄는 일하는 동물이에요. 따뜻하게 옷을 갖춰입고 동해안이나 북쪽 마을에서 개 썰매를 타보세요. 보다 현대적이고 재미있는 교통수단인 스노모빌을 타고 지역 곳곳을 투어하셔도 좋아요.

직접 눈 위를 달리고 싶으시면 마니트소크에서 스키 투어를 해보세요. 이곳에서 추천되는 투어 중 하나는 배를 이용한 여행입니다. 이터너티 피요르드의 물 위에 떠 있는 호텔에서 매일 다양한 투어가 진행되고 있어요. 쿨루숙새 창에서 열림은 크로스 컨트리 스키와 헬리스키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린란드의 많은 박물관에서는 이 지역 원주민인 이누이트족과 이곳을 처음 찾아온 초기 북유럽인,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 머물고 있는 덴마크 정착자들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어요. 누크의 그린란드 국립 박물관 및 기록 보관소도 방문하고 이 지역 후손들도 만나보세요.

여름에는 그린란드의 백야 현상 덕분에 야외 활동을 훨씬 오랜 시간 동안 즐기실 수 있답니다. 우마르나크에서는 4월부터 8월까지 이렇게 낮이 긴 하루가 매일 계속되고 남쪽 지역은 낮 시간이 약간 더 짧아요. 9월~4월에 그린란드를 방문하시면 환상적인 북극광을 보실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