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과달라하라는 마리아치와 테킬라의 발원지로, 쇼핑몰과 도시 공원을 갖춘 현대적인 문화 도시로, 그리고 유서 깊은 웅장한 건물들로 높이 평가되는 곳입니다.
과달라하라는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할리스코의 주도입니다. 현재 이 대도시에는 약 4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선진 도시는 넓은 도로와 현대적인 사무실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진한 문화적 정체성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시의 역사적 광장과 성당은 대부분 센트로 히스토리코(Centro Histórico)를 중심으로 몰려 있습니다. 이곳의 전철 시스템은 규모는 작지만 대부분의 주요 장소를 경유합니다. 신고딕 양식의 탑으로 장식되어 있는 17세기 산타 마리아 성당을 방문해 보세요.
성당 바로 남쪽에 있는 아르마스 광장의 벤치에 앉아 보거나 성당 맞은편의 위인의 무덤이 있는 건축물을 구경해 보세요. 동쪽에 위치한 라 리베라시온 광장에는 노예 제도 폐지를 기념하는 미겔 이달고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광장에 머무는 동안에는 현재까지도 토속 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신고전 풍의 데고야도 극장도 꼭 구경해 보세요.
지붕이 설치되어 있는 리베르타드 마켓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멕시코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고기와 치즈를 넣은 타말레를 먹어보거나 자리를 잡고 앉아 현지 요리인 비리아를 맛보세요. 도시의 현대적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타파티아 광장에서 예술미 넘치는 분수대를 감상하거나 플라자 델 솔에서 쇼핑을 즐겨보세요.
과달라하라의 저렴한 버스를 이용하여 도시의 변두리 지역까지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드넓은 과달라하라 동물원에서는 보기 드문 멕시코 늑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과달라하라는 해발 1,585m의 고원에 위치해 있어 기후가 상대적으로 온화한 편입니다. 날씨는 대부분 화창하며 저녁에는 선선합니다. 가장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는 봄과 가을입니다.
과달라하라는 서부 해안의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중앙의 멕시코시티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달라하라 국제공항은 도심에서 남쪽으로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시외 버스를 이용해 멕시코 전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