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모시고 300불 정도의 객실에서의 1박이 너무 아까운 트립이었다. 인당 25불 정도의 호텔 내 저녁 뷔페의 International Night Buffet은 굉장히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음식 다양성, 퀄리티, 심지어 테이블에 냅킨 조차 준비되어있지 않은 5성 호텔에 한참 걸맞지 않은 수준의 디너 뷔페였다. 유쾌하지 않게 배 채우고 리셉션 직원에게 저녁 식사가 최악이어서 추천을 제안했더니 옆에 반안트리 식당으로 버기로 금방 이동이 가능하다고 알려줘서 거기 메인 식당에 가서 맥주 한잔 했는데 진작에 여기에서 단품을 시켜 먹으면 좋았을걸 너무 후회됬었음. 그리고 할인 이벤트를 많이하는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특히 조식장은 시장 마냥 정신없고 복잡했어서 체크아웃 하는 아침까지도 이곳에 비싼 돈 주고 묵을 수준이 아니구나를 다시 한번 후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