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중앙의 북쪽 숲 속을 거닐며 "나무 속 궁전의 집"이라는 의미의 이 궁전을 구경해 보세요. 이 궁전은 여전히 이용되고 있어 여러분은 정원에서 네덜란드 왕실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을 만나실 수도 있답니다. 하우스텐보스 궁전은 주의 중요한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사가 있는 날 방문하시면 얼마나 네덜란드 사람들이 왕실 가족을 일컫는 "오렌지의 집"을 사랑하시는지 경험하실 것입니다.
하우스텐보스 궁전은 1981년 ~ 2013년 베아트리스 여왕이 거주했습니다. 하지만 여왕은 사임할 때 그녀의 장남 빌렘-알렉산더의 공간을 위해 라헤 부르셰로 궁을 이동하겠다고 발표했죠. 2013년 그는 10년 이상을 유지해 온 첫 네덜란드 왕이 되었답니다.
하우스텐보스 궁전의 공사는 1645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프레드릭 헨드릭 왕자가 자신의 아내 아말리아 반 솔름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습니다. 저명한 건축가 피에트 포스트와 야콥 반 캄펀이 건물을 디자인했습니다. 한때 나폴레옹의 동생 루이 보나파르트 1세 왕의 거주지이기도 했습니다. 19세기 초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지배하던 시기의 일이죠.
하우스텐보스 궁전은 제2차세계대전 동안 폭격을 당했지만, 당시 왕족들은 이미 나라를 떠난 후였습니다. 그리고 위풍당당한 건물로 완벽하게 복원되었습니다.
궁전은 일반인들에게는 오픈되지 않지만 여러분은 부지의 주변에 나 있는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정문에서부터 후문까지 걸으며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은 전통적인 건축물과 지붕 있는 팔각형의 돔 등을 구경해 보세요. 잘 가꾸어진 잔디, 나무가 우거진 거리 및 호수는 이 왕족 거주지를 더욱 우아하게 해줍니다.정문에 시원하게 뻗어 올라가는 물줄기가 아름다운 분수대도 감상하세요.
하우스텐보스 궁전은 헤이그 숲에 위치합니다. 시내 중심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져 있는 궁전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