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걸어서 또는 차로 가실 수 있는데요, 어디서든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눈에 띄는 건축물은 프놈펜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중요한 역사에 대해 먼저 이해하시면 좋은데요, 이 독립 기념비는 캄보디아가 프랑스 지배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8년에 지어졌습니다. 프랑스는 캄보디아의 보호국으로서 1863년부터 1953년까지 이 나라를 지배했었지요.
캄보디아가 독립하는 과정은 순탄하지 못했어요. 수천 명의 캄보디아 애국자들이 목숨을 잃어야만 했지요. 이 독립 기념비는 또한 조국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 캄보디아 국민을 추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독립 기념비는 피어나는 연꽃의 모양을 연상시키는데요, 캄보디아의 뛰어난 건축가 반 몰리반이 순결과 깨달음을 상징하는 연꽃을 본따서 설계했다고 해요. 연꽃 디자인은 앙코르 와트를 포함하여 캄보디아 건축물에서 자주 보이는 특징입니다.
20m 높이로 솟아 있는 이 독립 기념비는 적갈색 돌과 부드러운 곡선이 캄보디아 전통 건축 양식과 잘 맞물려 있는 모습이에요. 머리가 여러 개인 뱀들이 꽃봉오리를 향해 기어올라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지요.
낮에 이곳에 오시면 조용하게 쉬기에 좋아요. 안으로 들어가실 수는 없지만, 주변에 그늘이 져서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하게 쉴 수 있답니다. 밤에는 독립 기념비에 다채로운 색상의 조명이 켜집니다. 캄보디아 국기를 나타내는 빨간색, 흰색 및 파란색의 투광 조명이 밝혀지지요.
독립 기념비는 11월 9일 독립 기념일과 9월 24일 헌법 제정일 등 캄보디아의 중요한 국경일에 집회 장소로 사용됩니다. 이곳에서 퍼레이드와 특별 행사가 열리지요.
독립 기념비에서 동쪽으로 시하누크 대로를 향해 가시면 아름다운 공원이 나와요. 잔디가 잘 가꿔진 이 도심의 오아시스는 조깅이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지요.
독립 기념비는 시하누크 대로와 노로돔 대로가 만나는 로터리의 중심에 위치합니다. 여기서 몇 분만 걸으면 왕궁과 왓 프놈 등의 관광 명소에 가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