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현지 한국 전화번호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예약시에도 그 사실을 언급했었고, 예약과 관련된 변동사항이나 중요내용은 이메일로 안내해 달라고 부탁드렸었어요. 그리고 숙소에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 리셉션은 따로 없고 전화로 방 번호와 출입을 위한 번호키 비번을 알려주는 시스템이었더라구요.
그런데 저희는 한국 핸드폰 번호가 없으니 연락을 받지 못했고 (이메일로도 오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전화통화가 겨우 되어 겨우 숙박을 했네요.
숙소는 겉으로 보기엔 방 두개짜리 독채 건물처럼 보였지만 (그래서 예약했구요),
알고보니 집 한채를 반으로 쪼개 두채 처럼 만들어 놓은 형태였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옆집사이의 벽이 너무 얇아 (손으로 쳐보니 벽돌이 아닌 나무 합판 소리가 퉁퉁)
그 소음이 다 들렸어요. 심지어 아침에 옆집 남자가 작은 소리로 애국가 2절인지 3절을
부르는 소리에 잠을 깰 정도였어요.
웰컴푸드 처럼, 테이블 위에 식빵이랑 딸기잼 등등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비치되어 있는 토스터기 위에 먼지랑 정체모를 이물질들 때문에 구워 먹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 외 욕실이나 방 청결도 등은 40점 정도 주고 싶고,
그 가격을 주고는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숙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