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에서 튀어나온 듯한 짐짐 폭포는 카카두 국립공원의 짐짐 협곡을 향해 쉬지 않고 떨어집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든 홀로 여행 중이든 간에, 짐짐 협곡의 폭포는 카카두 국립공원 경험을 완성시켜 주는 필수 코스입니다.
폭포를 보려면 울퉁불퉁한 바위로 이루어진 900m(0.5마일)의 높이를 올라가야 합니다. 수많은 바위를 뛰어 넘어야 하지만, 까마득히 아래로 보이는 개울과 개울가에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악어들을 보면 피곤이 가십니다. 가이드에게 부시랜드에 만개해 있는 아름다운 식물종들의 이름을 물어 보세요.
폭포에 도달하면 절벽의 붉은 단면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건기 초기에 방문하면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와 박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후가 더욱 건조해지면 폭포가 말라버립니다.
폭포 아래쪽에서 두 곳의 웅덩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중 한 곳인 비치 풀은 비교적 얕아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 곳인 플런지 풀에는 뛰어들어 수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바크말람 워크 트레일이 도전해 보세요. 짐짐 폭포 위의 고원으로 연결되는, 경사가 만만치 않은 이 트레일을 오르면 지역의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집니다. 트레일을 완주하는 데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충분한 물과 등산화를 준비하세요.
짐짐 폭포로 당일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가나마르 캠핑장에 여정에 풀고 여유를 갖고 1박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숙박비가 저렴한 이 캠핑장은 건기에만 운영되며, 화장실과 샤워장, 식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짐짐 폭포는 건기인 7월에서 10월 사이에 4륜 구동 자동차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카카두 고속도로를 타고 쿠인다로 진입하여 짐짐 폴스 로드로 빠지세요.
트레일 진입로에 주차를 하고, 인근 전망대에서 협곡과 고원의 전경을 먼저 감상하세요. 짐짐 협곡 트레일을 따라 50분 정도 걸으면 폭포가 나옵니다.
짐짐 폭포는 카카두 국립공원 남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비루에서 투어 버스를 타고 가거나, 4륜 구동을 대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