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은 중동의 왕국으로서 찬란한 역사적 유적과 이슬람 예술 및 건축물은 물론 현대적인 도시가 어우러져 여행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춰줍니다. 성서에 등장하는 장소에도 가보시고 붉은 사막에서 멀지 않은 생태계도 구경해 보세요.

페트라는 요르단 남부에 위치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입니다. 2,000여 년 전에 거대한 붉은 바위산을 정교하게 조각하여 만든 트레저리에도 가보세요. 커다란 사암 사이를 통해 흐르는 물줄기가 만들어낸 좁은 통로 시크도 걸어보시고요. 산꼭대기의 이슬람 사원에는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오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성경의 구약 성서에 나오는 중요한 곳이라고 믿고 있답니다.

요르단은 흥미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비잔틴 제국과 로마 제국이 거주했던 곳이에요. 6,500여 년 전에 사람이 살았던 제라슈에 가시면 고대 로마 유적을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이곳의 광장과 분수, 언덕 위 사원의 기둥, 잘 보존된 원형 극장 모두 20세기 후반에 발굴될 때까지 모래가 잘 보호해 주었답니다.

요르단 시민의 대부분은 이슬람 교도이기 때문에 나라 곳곳에 모스크가 많이 눈에 띌 거에요. 흥미로운 건축 양식의 모스크를 실컷 구경해 보세요. 가장 인상적인 모스크 중의 하나는 암만에 있는 킹 후세인 모스크인데요, 4개의 뾰족탑과 높다란 둥근 천장 및 반짝이는 외벽으로 꾸며져 있어요. 그렇다고 요르단이 모두 이슬람 교도는 아니에요. 남쪽의 마다바에 가시면 성 요한 침례 교회도 있답니다.

요르단의 서쪽 국경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 중의 하나인 사해가 있습니다. 이 바닷물은 염도가 아주 높아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도 몸이 둥둥 뜨는 것을 경험하실 수가 있어요. 피부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미네랄 진흙 마스크도 해보고, 근처에 위치한 현대적인 스파도 즐겨보세요.

와디 림은 붉은색, 주황색 및 노란색의 산과 모래 언덕 및 사막으로 구성된 보호 구역입니다. 이 사막에 살고 있는 토종 식물도 관찰해 보고, 화강암과 사암으로 된 절벽에도 올라가 보세요.

아카바만에 위치한 요르단의 아담한 해안에 가시면 다채로운 색상의 산호가 펼쳐진 바다에서 돌고래, 고래 상어, 바다거북 등과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거대한 사막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해변이 있고 수도 암만에는 화려한 나이트클럽이 있는 요르단에서 멋진 휴가를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