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섬은 로비니 해안 근처에 있는 울창한 그림 같은 섬입니다. 소나무 숲으로 뒤덮인 이 섬에서는 인적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호텔도 한 개밖에 없습니다. 조용한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한적한 산책로를 따라 트레킹에 나서거나 바다 너머로 보이는 로비니 구 시가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이 섬은 과거에 이그나스 밀레스키(Ignaz Milewsky)라는 폴란드의 백작과 오스트리아 대공을 비롯한 여러 귀족들이 소유했던 곳입니다. 20세기 초에 섬을 구입한 밀레스키는 식물과 나무를 심고 부두와 포장도로를 건설하여 이 섬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섬 전체를 여기 저기 지나는 이 도로들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호텔을 방문하면 현재 섬의 호텔에 편입된 밀레스키의 옛 성에서 유일하게 남은 부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섬 동쪽에서는 돌 동굴을 구경하거나 해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 주변에는 호텔 리조트와 연계된 다수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이빙 센터에서 윈드서핑 또는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하거나 호텔의 전용 해변에서 발리볼을 즐겨보세요. 로비니 항구와 바다 건너의 즐라트니 라트 반도(Zlatni Rt Peninsula)를 오가는 요트와 배들을 구경해 보세요.
매력적인 침엽수 숲과 꽃이 만개한 정원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나 있는 깔끔하게 정돈된 공원 산책로를 거닐어 보세요. 조용하고 외딴 장소를 찾아 일광욕이나 낭만적인 산책을 즐겨보세요.
모험을 즐겨보고 싶다면 20m 높이의 절벽과 암석 지대가 바다를 굽어보고 있는 서쪽 해안으로 향해 보세요. 가장 높이 솟아 있는 금 바위(Zlatna Stijena) 위에서 아드리아 해로 몸을 던지며 짜릿함을 만끽해 보세요. 꼭 다이빙에 도전하지 않더라도 암석 지대가 자아내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너무 높아 무섭다면 조금 더 낮은 은 바위(Srebrna Stijena)나 청동 바위(Brončana Stijena)로 건너가 보세요.
카타리나 섬으로 가려면 로비니에서 수상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수상 택시는 하루 종일 부두에서 정기적으로 출발하며 섬까지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