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거 국립공원은 2백만 헥타르(480만 에이커)의 광활한 부지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탁 트인 사바나와 울창한 삼림까지 포함하는 크루거 국립공원에서는 코끼리와 사자, 표범과 코뿔소, 그리고 물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동물들은 아프리카의 5대 동물이라 불립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에서는 다양한 야생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150여 종의 포유류, 110 종의 파충류, 그리고 500여 종의 조류들이 이곳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습니다. 몸집 큰 육식성 동물들도 국립공원에 살고 있습니다.
차를 이용하여 국립공원을 돌며 풀을 뜯고 있는 기린과 임팔라, 얼룩말들을 감상하세요. 도로는 대부분 포장이 되어 있어 일반 차량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휴게소에 잠시 차량을 세우고 드넓은 자연의 소리와 색채와 냄새를 만끽해 보세요.공원 홈페이지에서 유용한 지도와 권장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방형 차량을 이용한 사파리 투어에 참여하여 가까이에서 야생 동물들을 구경해 보세요. 관리인과 수색꾼이 한 조가 되어 동물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을 안내합니다. 하루 또는 여러 날에 걸쳐 트레킹에 나서는 것도 좋습니다. 무장한 투어 가이드가 트레커들과 동반합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에서는 수많은 고고학 유적지도 볼 수 있습니다. 공원 중앙의 마소리니 마을은 후기 철기 시대 마을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북쪽으로 조금 더 나아간 툴라멜라에서는 선사시대 거주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은 여름에는 더운 아열대 기후가 이어지며 겨울에는 특히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야생 동물들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건조한 겨울철입니다. 여름에는 웅덩이마다 물이 차오르고 저지대 지역이 숲으로 무성해지면서 철새들이 찾아오고 새로운 생명들이 탄생합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에는 캠핑 사이트, 방갈로, 호화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비슷한 색의 의상을 입고 방충제를 사용하여 모기에 대비하세요. 모자와 선크림을 비롯한 아웃도어 용품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은 크루거 음푸말랑가 국제공항, 호스프루잇 이스트게이트 공항, 또는 팔라보르와 공항을 통해 도달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대여하여 모험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