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마라나 비치에서 여유로운 산책로, 안전한 수영 구역, 환상적인 전망과 해변 바를 즐긴 후 근처의 자연보호구역에서 화려한 새들을 구경하거나 유적지에 들러보세요. 라 마라나 비치는 바스티아 남단에서 코르시카의 그림 같은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약 16km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에는 인파가 몰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해변 스포츠에 참여해 보세요. 나만의 한적한 공간을 찾아 그림 같은 자연 환경을 감상해 보세요. 바다 너머로 보이는 토스카나 제도(Tuscan Archipelago)나 내륙지의 소나무 숲 위로 보이는 코르시카의 산악 지대를 바라보세요.
따뜻한 날에는 해변의 잔잔한 바다에서 시원하게 수영도 즐겨보세요. 신나는 물놀이를 만끽하고 싶다면 해변의 다양한 수상스포츠 클럽에서 서핑보드나 보트를 빌려보세요. 여러 해변 바에서 간식,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코르시카에서 가장 큰 석호 중 하나인 비굴리아 호수(Étang de Biguglia)가 이 해변과 나란히 흐르고 있습니다. 이곳에 유럽의 수많은 늪 거북이와 흰죽지, 검둥오리를 비롯한 물새들의 자연 서식지가 있는 비굴리아 자연보호구역(Réserve Naturelle de Étang de Biguglia)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휘파람새를, 겨울에는 물가를 배회하는 논병아리, 왜가리와 호반새를 찾아보세요. 배 위에 여유롭게 앉아 장어, 소미숭어와 은줄멸을 비롯한 다양한 물고기를 낚고 있는 현지 어민들의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보존 관리 계획을 통해 연간 거의 100톤의 물고기를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비굴리아 호수 바로 남쪽에 위치한 옛 마리아나 로마 빌리지(Roman village of Mariana)에 들러보세요. 흥미로운 부조와 코린트식 기둥머리로 장식된 12세기에 지어진 루치아나 성당(Lucciana Cathedral)을 구경해 보세요.
라 마라나 비치는 바스티아 한가운데에 위치한 생니콜라 광장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렌터카, 스쿠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가장 편리하게 이곳에 당도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나 자전거로 비굴리아 호수 북단까지 이동한 다음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는 해안 도로를 따라가세요. 해변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무료로 운영되는 넓은 노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