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 닷컴에서 확인했던 내용보다 실망한 호텔입니다. 호텔을 재단장했다고는 하나 복도는 여전히 오래되고 불쾌했습니다. 객실도 같은 가격의 다른 호텔들보다 기대 이하였습니다. 그리고 호텔 프론트 데스크의 불친절함은 매우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리마 방문이었으며, 몇몇 호텔을 이용한 중 불친절하고 손님을 무시하는 태도의 호텔입니다. 에스텔라호텔과 노보텔호텔에도 체류하였으나 두곳은 모두 친철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 호텔은 불친절한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객실을 청소해주는 직원들과 예약차량 기사들은 친절하고 자기 일을 성실히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작년에 겪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작년에도 10여일 체류기간 중 1박을 안타라호텔(Antara Hotel)에 예약하였으나 도착하자 방이 없다고 다른 호텔로 안내해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더 낮은 등급의 호텔로요... 12시경까지 언쟁하다가 우리 일행이 다른 호텔로 예약하고 숙박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동안의 여러국가의 많은 출장 중에서 가장 불쾌한 호텔 경험이었는데요, 그 당시 귀국후에 시간이 없어서 후기 작성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금번에 본 호텔의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은 그 안타라호텔 직원과 비슷한 느낌과 불친절함이 있었습니다. 다른 리마 호텔의 후기에도 방이 없다고 낮은 등급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작은 호텔들이 숙박객에 대한 차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안타라호텔을 예약하려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