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치필드 국립공원에서는 노던테리토리의 아름다운 자연이 자아내는 절경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열대우림의 산책로를 따라 거닐거나 특이한 암석 지대를 방문해 보거나 아름다운 폭포수 아래에서 수영을 즐겨보세요.
1986년에 조성된 릿치필드 국립공원은 1,500㎢ 규모를 자랑하며 19세기의 개척자인 프레더릭 릿치필드의 이름을 따서 불리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기에 앞서 공원 북쪽에 있는 릿치필드 관광 지구(Litchfield Tourism Precinct)에 들러 주변 정보, 먹거리와 야영지를 찾아보세요.
릿치필드 국립공원의 그림 같은 폭포수는 관광객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는 명소입니다. 톨머 폭포(Tolmer Falls)에 들러 아래의 깊은 웅덩이를 향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구경해 보세요. 톨머 폭포 산책로를 따라 주변 지형을 둘러보세요. 이 산책로는 초급자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왕기 폭포(Wangi Falls)는 특히 우기에 수영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플로렌스 폭포(Florence Falls)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카메라를 꼭 챙기세요. 이 아름다운 폭포는 여러 전망대 위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니까요.
뷸리 락홀(Buley Rockhole)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향기로운 열대우림을 지나 여러 개의 한적한 천연 수영장을 지나치게 됩니다. 테이블탑 스왐프(Tabletop Swamp)에서 그늘진 장소를 찾아 피크닉을 즐기며 물가에서 노닐고 있는 자생 조류를 구경해 보세요.
사륜 차량을 빌려 타고 로스트 시티(Lost City)로 향해 보세요. 자연적으로 형성된 이 암석 지대는 고대 문명의 유적지를 연상시킵니다. 차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블리스 홈스테드(Blyth Homestead)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960년대에 버려진 이곳은 호주 개척자들의 고된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그네틱 터마이트 마운스(Magnetic Termite Mounds) 주변을 거닐어 보세요. 이 거대한 쐐기 모양의 형성물은 모두 남북 방향을 향해 있습니다.
릿치필드 국립공원은 배츨러 바로 서쪽에 위치한 다윈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투어 버스를 이용하거나 공원을 통과하는 가이드 여행에 참여해 보세요. 아니면 사륜 차량을 대여하여 본인의 속도에 맞춰 여행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우기인 11월에서 4월 사이에는 특정 지역으로의 출입이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 전에 홍수 경보 수준을 꼭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