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도심의 남서쪽에 있는 첼시는 템즈 강을 따라 위치한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런던에서 예쁘고 인상적인 집이나 고급 상점, 디자이너 가게 등을 보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동네로 알려진 만큼, 첼시의 주택가에는 런던에서 가장 비싼 집도 여럿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억만장자의 길’이라 불리는 에드거턴 크레센트를 따라 고급 주택가를 둘러보세요.
주택가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가장 멋진 건물 중 하나로 유명한 첼시 로열 병원도 방문해 보세요. 1962년에 설립되어 영국군에서 퇴역한 군인을 돌보는 곳이죠. 이곳에서 조지 존스의 작품인 워털루 전투를 포함해 초기 군인들의 생활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도 감상해 보세요. 여름에는 일요일마다 렌 예배당에서 예배를 하기 전에 많은 퇴역 군인들이 거버너 퍼레이드를 위해 모입니다. 스칼렛 코트를 입고 삼각모자를 쓴 첼시 연금수령자 한 명이 이끄는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이 병원 건물은 도리아 양식 기둥과 잘 단장된 잔디밭에 둘러싸인 부속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마 장군과 같은 의상을 입은 찰스 2세의 대형 금 동상도 보실 수 있죠. 5월, 왕립원예협회는 이곳에서 RHS 첼시 꽃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인기가 많은 행사이니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입해 두시는 것이 좋아요.
사치 갤러리에 들러 현대 미술 작품도 관람해 보세요. 젊은 극작가를 육성하는 로열 코트 극장에서는 독창적인 공연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근처 듀크 오브 요크 스퀘어에서 여러 패션 브랜드 가게를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도 즐겨보세요. 슬론 스퀘어와 일 브룩 커먼 사이에 있는 킹스 로드 주변에는 고급 브랜드부터 저렴한 해외 인기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용품점으로 가득합니다.
런던의 장엄한 7대 묘지 중 하나인 브롬톤 묘지도 방문해 보세요. 유명 인물이 묻힌 이곳 묘지에는 여러 기념비가 있으며 아름다운 나무와 함께 야생 동물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첼시 피직 가든에 있는 5,000여 가지의 약용 식물도 구경해 보세요. 워터프런트를 따라 걸으며 고층 건물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하시는 것도 좋죠.
풀럼의 스탬퍼드 브리지 홈구장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첼시 FC를 응원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슬론 스퀘어의 지하철역에서 내려 첼시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