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

론파인은 호주에서 가장 큰 코알라 보호구역이에요. 이곳에는 130여 마리의 귀여운 동물은 물론 캥거루, 딩고, 만나기 힘든 오리너구리까지 여러 호주 토종 동물들이 살고 있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의 많은 동물들을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으며 다양한 공연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먼저 코알라를 안아 보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코알라를 안으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순서를 정해 한 사람씩 안아보는 규정이 있는데요, 코알라 한 마디당 하루에 최대 30분까지만 사람에게 안길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이들 동물은 실제로 꽤 무거운데요, 털이 복슬복슬하고 유순해요. 선물 용품점에서 미리 주문하면 이 특별한 순간을 전문가 사진으로 찍어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코알라를 안는 것은 별로라면 이들이 사는 나무 위 집을 구경해 보세요. 가지 위에서 느긋하게 앉아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먹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캥거루 방목장을 구경하면서 리셉션 데스크에서 판매하는 먹이로 직접 먹이도 줘보세요. 이곳에는 커다란 빨간색 캥거루와 왈라비 같은 작은 종들도 살고 있답니다. 오후 중반이면 대부분 먹이에 흥미를 잃기 때문에 일찍 가시는 것이 좋아요.전용 수영장 연못에서 노는 신기한 모습의 오리너구리도 구경하고 그 옆에서 사는 바늘두더지도 만나보세요. 둘 다 알을 낳는 포유동물이지만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답니다. 에너지 넘치는 태즈메이니아산 주머니곰도 만나 보시고, 사육사 투어를 통해 딩고를 쓰다듬어 보거나, 잉꼬새에게 먹이를 주거나, 뱀을 안아 보거나, 웜뱃을 만져보셔도 좋아요. 티켓 가격에는 네이처 킹덤(Nature Kingdom) 공연장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열리는 공연도 포함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이 공연에서는 양치기 개와 맹금류의 공연이 정말 인상적이랍니다.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은 브리즈번 시내 중심에서 13km 거리에 있는 피그 트리 포켓 교외 지역에 있어요. 브리즈번 강을 따라 페리를 타고 가셔도 좋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직접 운전해서 가실 수도 있어요. 주차는 무료입니다.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은 주요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매일 오픈하며 카페와 선물 가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