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롱비치는 아주 길게 뻗은 해변인데요. 평온한 분위기의 해안가 마을 로브 옆 지우첸 베이에 자리한 롱비치는 남호주 남동쪽 해안가의 청정한 자연을 간직한 드넓은 아치형 백사장입니다.
롱비치는 약 11km에 이를 정도로 길어 일반 차량으로도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실 수 있어요. 일반 백사장과 달리 해변의 모래 크기가 다 달라 표면이 탄탄하게 다져졌기 때문에 차를 타고 해변을 신나게 달려도 바퀴가 모래에 빠지지 않습니다. 차를 댈 한적한 공간을 찾거나 천천히 달리면서 머리칼을 간질이는 바람을 느끼며 경치를 감상하셔도 좋아요.
롱비치에서 비치 게임을 즐기거나 견고한 모래성을 쌓아보세요. 구슬땀을 흘리며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면 깨끗 한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어 기분까지 상쾌한 수영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로브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 일대는 차량 통행 금지 구역이기 때문에 수영하기 더 안전해요. 해변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파도가 점점 거세지는데요. 수영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만 도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서프보드에 몸을 싣고 롱비치의 해변으로 밀려들어 오는 높은 파도를 기다려 보세요. 남쪽 끝자락의 파도는 잔잔하게 일어 해변에서 가볍게 부서지지만, 북쪽 끝에서는 경험이 많은 서퍼들에게 이상적인 크고 매끄러운 파도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얕은 바다에서도 보디서핑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어요. 하지만 해변 북쪽에는 역조가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롱비치의 모래사장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느긋하게 일광욕이나 피크닉도 즐겨보세요. 차를 타고 해변을 따라 빠르게 달려 파도와 모래 언덕, 그리고 나 자신만 있는 한적한 공간을 찾아 평온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셔도 좋아요. 로브 근처에 있는 해변 남쪽 끝자락에는 녹지 맞은편에 다양한 카페가 자리해 있어 맛있는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실 수 있습니다.
롱비치는 로브에서 도보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해변 근처에서 무료로 주차하실 수 있으며 필요하시다면 자동차 금지 구역이 아닌 해변에도 주차하실 수 있어요. 화장실은 남쪽 끝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