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넘치는 리옹의 라 프헤스킬은 두 강의 아름다운 하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상점, 백화점과 레스토랑은 물론 여러 크고 웅장한 건물들과 꼭 한 번은 봐야 할 문화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라 프헤스킬은 두 강의 합류 지점인 남쪽의 콩플뤼옹스를 품고 있는 반도입니다. 이 지역은 최근에 재정비 사업을 거쳐 현재는 항만 지역이 한창 번성하고 있습니다. 라 프헤스킬로 가 콩플뤼옹스 박물관에서 2백만 점에 달하는 컬렉션을 구경하거나 강변의 라쉬크리에르 문화센터에서 갤러리를 둘러보세요.
빅토르 위고 거리(Rue Victor-Hugo)와 공화국 거리(Rue de la République)를 따라 걸으며 쇼핑을 즐겨보세요. 이곳의 상점들은 19세기의 웅장한 오스만식 건축물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 거리 모두 유럽에서 가장 큰 보행자용 광장 중 하나인 벨쿠르 광장에서 갈라져 나옵니다. 광장 중앙에서 루이 14세를 묘사한 기마상을 살펴본 후 넓은 광장에 접해 있는 멋진 카페 중 한 곳에서 휴식을 즐겨보세요. 광장 남쪽의 오귀스트 콩트(Auguste Comte) 지역은 골동품 상점으로 유명합니다.
떼호 광장(플라스 데 떼호)에서는 인상적인 중앙 분수대를 구경해 보세요. 이 분수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Frédéric-Auguste Bartholdi)의 작품입니다. 리옹 미술관(뮤제 드 보자르)에서는 피카소, 마티스와 반 고흐를 비롯한 여러 화가들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걸출한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매력의 리옹 오페라가 자리하고 있는 코미디 광장으로 이동하여 계속 관광을 즐겨보세요. 이 색다른 건축물은 19세기의 신고전풍 외관과 아름답고 현대적인 반원 형태의 유리 지붕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남쪽으로 걸어가면 생 니지에르(Saint-Nizier) 및 성 보나벤추라 성당을 비롯한 여러 유명 명소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셀레스탕 극장에 들러 문화 공연을 즐겨보세요. 원래 이곳에 있었던 셀레스탕(Célestine) 수도원에서 이름을 가져온 이 웅장한 신고전 양식의 극장은 프랑스의 건축가인 가스파르 앙드레(Gaspard André)가 설계했으며 1881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매년 12월에 리옹에서 열리는 빛의 축제(Festival of Lights) 기간에는 건물 외관이 화려한 조명으로 빛납니다.
라 프헤스킬로 가려면 지하철을 타고 코르들리에(Cordeliers), 벨쿠르(Bellecour), 앙페르(Ampère) 또는 페라쉬(Perrache) 역에서 내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