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엘리자베스의 유서 깊은 중심지에 위치한 마켓 스퀘어는 수백 년 된 건물들과 기념비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인근에 포트엘리자베스의 유서 깊은 상륙 해안이 있는 이곳은 상선들이 물건을 팔기 위해 세워진 장소입니다. 이후 농부들의 교역터로 발전하였으며 오늘날에는 포트엘리자베스의 식민지 시대 건축물을 자랑스럽게 전시하고 있는 장소로 거듭났습니다.
1858년부터 1862년까지 지어진 시청 건물이 가장 눈길을 끕니다. 멀찍이 떨어져서 거대한 아치형 창과 우아한 기둥으로 이루어진 정문이 특징적인 2개층에 걸친 파사드를 감상해 보세요. 시계탑은 1800년대 말에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리셉션에서 진행 중인 콘서트와 특강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시청 옆에는 프레스터 존 기념관이 서 있습니다. 전설 속 기독교 국가의 군주 프레스터 존을 기리고 있는 기념관은 전 세계에서 그에게 헌정된 유일한 기념물이라고 합니다. 디아즈 크로스 기념관의 모형도 감상해 보세요. 이것은 1488년에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즈가 온 것을 기리고 있습니다.
시청 맞은편에는 테라코타 파사드와 빅토리아 및 고딕 양식을 엿볼 수 잇는 포트엘리자베스의 공립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 앞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대리석 동상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빽빽이 들어찬 서적과 정교한 스테인드글래스 창을 감상하고, 작은 발코니에서 아래쪽 중앙 홀을 내려다 보세요.
광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영국의 정착을 기념하기 위해 20세기 세워진 종탑인 53m(174피트) 높이의 캄파닐레가 나옵니다. 204개의 계단을 올라 전망실에서 광장과 해안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전망을 감상하세요.
마켓 스퀘어는 포트엘리자베스 도심에 위치합니다. 인근에 남아프리카 공군 박물관과 7번 캐슬힐 박물관 같은 주요 명소가 있습니다. 광장은 50개에 가까운 문화적·역사적 명소를 따라 이어진 5km(3마일) 거리의 돈킨 헤리티지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돈킨 리저브 관광객 안내소에서 트레일 지도를 구입하세요.
시청과 공립 도서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캄파닐레에서는 기부금을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