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많은 도시 중 보스턴은 특이하게 길고 자랑스러운 정치적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요. 매사추세츠 주청사은 이러한 오랜 전통에 걸맞은 위용을 자랑합니다. 보스턴 코먼이 바라다보이는 비컨 힐에 자리한 이 주청사는 2.7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위치하고 있어요. 웅장한 외관과 독특한 금빛 돔에서는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매사추세츠주의 깊은 열정을 느끼실 수 있지요.
이 매사추세츠 주청사는 1790년대에 지어졌어요. 독학으로 성공한 위대한 건축가 찰스 불핀치가 설계했는데요, 이 사람은 코네티컷과 메인주의 주청사도 설계했다고 해요. 빨간색 벽돌로 된 건물 정면의 외관은 입구의 흰색 코린트식 기둥과 대비되어 우아한 멋을 뽐냅니다. 주청사 건물 꼭대기는 도금한 반구형의 지붕이 덮여 있 어요.
반구형 지붕 꼭대기에는 도금한 솔방울 모양의 목재 장식이 높여 있는데요, 18세기에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가 주로 임업에 의존했던 사실을 상징한 것이라고 해요. 이 금색 돔은 원래 나무와 구리로 만들어졌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에 폭격 위험을 피하기 위해 어두운 색으로 칠해졌지요. 현재 이 돔은 23캐럿의 금박으로 도금되어 있어 오후가 되면 햇볕을 받아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이 지역은 한때 전설적인 미국의 우국지사 존 한콕이 소유한 목초지였다고 해요. 샘 아담스와 폴 리비어가 이 건물의 주춧돌을 놓았고, 폴 리비어는 직접 돔을 구리로 코팅했지요.
오늘날 매사추세츠 주청사는 이 건물의 역사와 이곳이 보스턴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곳이랍니다. 해박한 지식을 갖춘 주청사 소속의 "도리아 양식 안내원"이 이끄는 무료 투어에 참여하시면 대리석 바닥, 건물 내부의 예술품, 유서 깊은 동상, 다양한 상징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어요. 에드워드 브로드니의 훌륭한 전시 벽화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지요. 투어에서는 주의회 하원과 상원의 방도 보실 수 있는데요, 특히 회기 중에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매사추세츠 주청사는 파크 스트리트 지하철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와요. 이곳은 주중 내내 오픈합니다. 투어는 무료지만 미리 예약하셔야 해요. 앞마당 잔디에는 멋진 조각상도 많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