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최고의 현대 미술 기관, 현대 갤러리는 두 세기 이상 크로아티아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수천 점의 작품을 소장한 갤러리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 미술 컬렉션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드로잉, 회화, 조각에서부터 새로운 미디어 작품에 이르기까지, 상설 전시관에서 750개 이상의 전시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박물관의 기원은 예술 협회가 계획을 수립하고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한 19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첫 번째 작품을 구입한 것은 1905년이지만 컬렉션은 1914년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컬렉션은 현재 공예미술 박물관 건물의 전시실 한 곳에 다 전시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지금은 1934년부터 19세기 후반에 건축된 브라니차니 궁전 안에 자리해 있습니다. 오늘날 이곳을 방문하여 크로아티아의 예술 및 사회 변화에 끼친 영향과 상호 작용을 느껴보세요.
몇 시간을 머물면서 크로아티아 현대 미술과 친숙해져 보세요. 19세기~21세기 크로아티아 현대 미술이라는 제목의 상설 전시관은 갤러리의 두 개 층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1915년 런던의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과 1947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유명한 크로아티아 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Ivan Meštrović)의 작품을 찾아보세요.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 다른 저명한 예술가 중에는 Frano Krsinić, Miroslav Kraljević, Josip Račić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라호 부코바츠의 상여 위의 그리스도(Krist na odru)와 스테판-루피노의 휴식(Resting)을 포함한 뛰어난 작품들도 꼭 살펴보세요.
이 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붐비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느긋하게 둘러보며 작품에 심취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충분합니다. 상설 전시를 감상한 후에는 진행 중인 특별 전시에 들러보세요. 과거에 박물관에서는 가끔 국내와 해외 아티스트의 회고전을 개최했습니다.
현대 갤러리는 비오는 오후에 택할 수 있는 최고의 즐길거리입니다. 화창한 여름 날에 방문한다면 도시락을 싸와서 인근 즈리네바츠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갤러리는 즈리네바츠 트램 역 옆에 위치해 있으며 소정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열고 주말에는 단축 운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