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톤 부두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열대의 코사무이 섬을 방문하는 수많은 여행객들이 첫 발걸음을 내딛는 곳입니다. 섬과 태국 본토, 코팡안, 코타오 등지를 운행하는 보트의 주요 출발지이자 도착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죠. 활발한 움직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항구에 들러 해변과 섬의 빼어난 경치 구경하고 정글로 뒤덮인 언덕을 사진으로 남겨 보세요.
나톤 부두에 도착한 페리에서 내리자마자 섬의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 거예요. 반짝이는 타이만의 바닷물을 내려다보고 빽빽한 숲으로 뒤덮인 구불구불한 언덕을 바라보세요. 리조트, 바, 레스토랑 및 호텔로 가져갈 물건들을 옮기느라 열중인 일꾼들의 모습과 알록달록한 고깃배 여러 대가 항구로 돌아와 하루의 어획량을 정리하는 현지 어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나톤 부두는 섬의 행정 중심지인 나톤 타운의 북서쪽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무이 공항에서 차로 약 45분, 섬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해변 리조트인 차웽에서는 50분 거리에 있습니다. 부두 입구에는 관광객을 호텔로 모셔가기 위한 택시들이 줄지어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렌터카와 스쿠터 대여 업체를 이용해 보셔도 좋아요.
나톤 부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나톤 타운은 주요 도로 양 옆으로 은행, 베이커리, 호텔, 인터넷 카페, 여행사 등이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몇 안 되는 상점에서 저렴한 비치웨어 물품과 백패커 스타일의 옷을 구입해 보세요. 전통 중국식 목재 건물 안에 자리한 상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부적과 장신구부터 약초와 향신료까지 온갖 물건을 구경해 보셔도 좋아요.
나톤 부두는 여러 청정 해변 지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나톤 부두 바로 앞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황금빛 모래사장이 있는데요. 바로 여러 훌륭한 해산물 레스토랑을 겸비한 나톤 비치입니다. 남쪽으로 약 6km 정도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리빠 너이 비치는 고운 모래, 얕은 바다, 스파, 해변 방갈로로 유명하지요. 계속해서 남쪽으로 더 내려오면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과 훼손되지 않은 산호 주변으로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탈링 응암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