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 비치는 넓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으로, 서퍼들과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울리 만에서는 매년 서핑 대회가 열리는데 이곳은 서프 클럽 소속 안전 요원들이 순찰을 돌기도 하죠. 판판하게 다져진 모래를 밝으며 산책을 하고 바위 웅덩이에서 바다의 보물을 주워보세요.
모래 위에 담요를 깔고 앉아 챙겨 온 음식과 음료를 즐기는 건 어떨까요? 지정 피크닉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셔도 좋습니다. 해변 뒤편을 가로지르는 돌고래 공원으로 가면 다듬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풀밭이 나오는데 나무 아래에서 쉬어 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일광욕 의자에 앉아 태닝을 한 후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태평양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어 몸을 식혀보세요. 피피 비치를 즐겨 찾는 서퍼들과 함께 평균 높이가 1.6m에 이르는 파도를 타는 것도 신나는 경험이 될 거예요. 이 해변에서 열리는 서핑 대회 중 가장 중요한 대회는 매년 1월에 열리는 피피 비치 서프 클래식입니다. 쌍안경을 들고 오시면 돌고래들이 서퍼들 옆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해변의 북동쪽 끄트머리에 있는 반도의 머리 부분에 자리한 얌바 포인트까지 걸어가 삐죽삐죽한 암석 지형을 기어올라가 보세요. 탁 트인 대양을 배경으로 극적인 해안 지대를 사진에 담으면 두고두고 이곳을 기억하시게 될 거예요. 이곳의 평평한 바위는 낚시 명당 자리로 유명합니다. 해변의 남쪽 끝에 자리한 플랫 록 지역도 마찬가지이죠.
해변 뒤편에 자리한 오두막집이나 다른 예스러운 숙소에 묵으며 멋진 바다 전망을 즐겨보세요. 여름철에는 지역 서프 클럽 소속 안전 요원들이 해변을 순찰합니다. 이곳에서는 목줄을 채우지 않아도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실 수 있어요.
피피 비치는 얌바의 동쪽 측면에서 튀어나와 울리 만을 내려다보며 서 있는 곶에서도 남동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모래사장까지 오실 수 있죠. 얌바 골프 컨트리 클럽, 사우스 헤드 공원, 히키 아일랜드 등 근처에 있는 명소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