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베타 산(Doddabetta Mountain) 정상으로 오르며 진달래가 핀 들판과 향기로운 허브들을 관찰해 보세요. 망원경이 있는 탑으로 가면 우띠(Ooty)의 스카이라인 너머와 더 먼 곳의 탁 트인 반디뿌르 국립공원(Bandipur National Park)의 숲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우뚝 선 해발 2,637m의 봉우리와 더불어 도다베타 산은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의 경쟁자로는 북쪽으로 차문디 피크(Chamundi Peak), 더 멀리 서쪽으로 카타다두(Kattadadu) 산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맑은 날이면 도다베타 피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들판으로 이어지는 울퉁불퉁하고 구부러진 오솔길을 따라 도다베타 산의 오르막 3km를 올라보세요. 양치류 무리와 신선한 공기를 풍부한 향기로 채우는 아고산대의 허브들이 줄지어 선 길고 무성한 비탈을 지나게 됩니다. 푸른 가지들 사이로 흩어져 있는 색이 화려한 진달래를 발견하는 것을 놓치지 마세요.
산꼭대기로 접근할수록 그곳이 약간 곡선이 진 평면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앉을 곳이 많아서 여행 후에 태양 아래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휴식 후에 정상의 중간에 솟아 있는 팔각형 모양의 전망대에 올라가 보세요. 이 실내 전망대에는 여러 개의 망원경이 있어 숨막힐 듯 아름다운 탁 트인 전망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서쪽의 우띠를 거쳐 또한 북쪽으로 마이소르(Mysore)와 반디뿌르 국립공원의 장대한 탁 트인 고원지대를 볼 수 있습니다.
도다베타 산은 도시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7km 떨어져 있으며 공영 버스로 오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만약 정상까지 걷고 싶지 않다면 하루 종일 도처에서 운행되는 셔틀 지프 중 하나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파와 오후의 빈번한 안개를 피해 아침 일찍 이곳으로 올라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