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디체리의 식민지 시절 랜드마크와 역사적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파라다이스 비치의 깨끗한 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한가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 개인 소유의 해변은 벵골 만과 춘남바르 강이 만나는 반도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비치는 공식적으로는 춘남바르 해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도심에서 가까운 이 조용한 휴식처를 찾는 주민들이 파라다이스 비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죠.
춘남바르 강 북부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오면 파라다이스 비치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배의 상갑판에 앉아 백사장과 야자수가 늘어선 풍경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풍경을 바라보세요. 보트에서 내린 후 해안을 따라 산책하거나 따뜻한 바다에서 노를 저어보세요. 강과 벵골 만 저편의 경치가 일품이니 카메라를 꼭 챙기세요.
수영복을 입고 바닷물에서 수영을 즐기는 건 어떨까요? 작은 파도를 타셔도 좋고 보디 서핑을 시도해 보셔도 좋죠. 수상 스포츠 여행사가 해변에 있어서 스피드보트나 바나나 보트를 즐기실 수 있고 제트 스키와 카약도 빌리실 수 있어요.
허기가 지면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가벼운 식사나 간식거리, 음료를 구하실 수 있는데요. 이 레스토랑에서는 인도 전통 카레와 서양식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주말과 성수기에는 사람들로 붐비니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찾아가 보세요.
파라다이스 비치는 폰디체리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있죠. 오토 릭쇼나 택시를 이용해 춘남바르 보트 하우스로 오시면 됩니다. 보트 하우스에서 페리를 타면 해변까지 10분 정도가 소요돼요. 보트 탑승 요금이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비치는 해가 질 때까지 매일 개방되는데요. 우기인 6월부터 10월까지는 보트가 운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고 비가 적게 오는 10월 말에서 3월까지가 성수기이기는 하지만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