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광장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스타니슬라스 광장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큰 규모로 쉽게 눈에 띄는 곳입니다. 이곳은 캐리에르 광장과 알리앙스 광장(Place d’Alliance)을 포함한 낭시의 3대 광장 중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루이 14세를 기념하는 이 광장에서 아치 형태의 개선문, 분수대와 조각상 주변을 거닐어 보세요.
광장 한복판에서는 지역의 옛 통치자였던 스타니슬라스가 로브와 사브르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의 조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낭시 도심의 넓은 공간에 펼쳐진 이 보행자용 광장의 연한 황토색의 돌바닥 위를 여유롭게 거닐어 보세요. 광장 카페나 레스토랑의 야외 탁자에 앉아 오가는 행인들을 구경해 보세요.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낭시 시청(Nancy City Hall), 오페라 극장(Opéra-Théâtre)과 그랑 오텔(Grand Hotel) 등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건물 북쪽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군사적인 목적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분쟁 중인 특정 파벌 간의 십자포화가 가능했습니다. 시청의 회랑과 웅장한 페디먼트를 비롯한 웅장한 구조물들을 구경해 보세요. 이 18세기의 구조물은 광장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광장 서쪽에서는 프랑스에서 가장 유서 깊은 박물관 중 하나인 순수미술관(Museum of Fine Arts)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18세기에 건축된 이 미술관에는 에두아르 마네와 클로드 모네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한 미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캐리에르 광장의 가로수 길로 이어지는 개선문을 통해 걸어가 보세요. 현지 주민들에게는 스탠 광장(Place Stan)이라고도 불리는 이 광장의 이름은 18세기에 로렌 지역을 통치한 폴란드의 국왕이었던 스타니슬라스 레스친스키(Stanislas Leszczynski)에게서 따 온 것입니다. 에레(Heré)라는 건축가가 이 광장을 설계하고 1752년부터 1756년까지 진행된 건축 공사를 감독했습니다.
스타니슬라스 광장은 낭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도시의 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트램 1호선(Tramline 1)을 이용하여 카테드랄(Cathédrale) 또는 포인트 센트럴(Point Central) 역에서 내린 후 북쪽으로 두 블록 정도를 걸어가면 광장이 나옵니다. 또한 도심의 상점과 명소에서도 광장까지 금방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인근 명소로는 낭시 아쿠아리엄 미술관, 노트르담 수태고지 성당(Notre-Dame de l’Annonciation)과 페삐니예르 공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