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시 섬은 흥미로운 지형, 야생동물과 문화 랜드마크가 어우러진 울창한 작은 섬입니다. 풀 하버의 8개 섬 중 가장 크며 19세기 세인트 메리 교회와 16세기 브라운시 성이 자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일찍이 이곳에서 열린 어린이 캠프가 로버트 베이든 파월이 창립한 보이스카우트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섬이 점점 가까워지면 물 위로 서서히 드러나는 성의 모습이 보트에서 보입니다. 기분 좋은 정원을 둘러보고 요새의 사진도 찍어보세요. 이곳은 1500년대 방어 시설의 역할을 했습니다. 성 주변을 산책하며 튜더 왕조풍 양식을 모방하여 19세기에 추가 건축된 문을 지나보세요.
회색빛을 띠는 세인트 메리 교회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이전 주인과 첫 건축가를 추모하는 기념비와 무덤을 방문해 보세요. 교회 내부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조각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섬의 다양한 지형은 석호, 염습지, 담수호와 삼림 지대로 구성됩니다. 아웃도어 센터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스카우트 운동의 창설자로 인정받는 로버트 베이든 파월 중장이 100여 년 전에 초기 보이스카우트와 이곳에서 야영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오리엔티어링과 캠핑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섬은 희귀한 붉은 다람쥐의 생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다람쥐들은 회색 다람쥐의 빠른 번식력으로 인해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화려한 공작 몇 마리가 알록달록한 꽁지깃을 뽐내는 모습을 구경하고 섬의 왜가리 집단 서식지에서 다른 우아한 새들도 찾아보세요. 섬의 대부분 지역은 4월에서 9월까지 개방되지만 성은 일반인이 입장할 수 없습니다. 페리 탑승료가 부과되며 어린이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풀 하버에서 브라운시 섬까지 정기 운항하는 페리를 예약해 보세요. 여정은 짧으며 동쪽 해안에 있는 브라운시 성 옆에 페리 부두가 자리해 있습니다. 이 작은 섬은 걸어서 쉽게 탐험하실 수 있으며 섬의 길이는 2.4km밖에 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