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타 데 산페드로 알레한드리노(산페드로 알레한드리노 전원 주택)는 군부 사령관이었던 시몬 볼리바르가 생을 마감한 17세기 저택입니다. 저택 안에 마련된 박물관에는 식민지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그가 도운 국가들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몬 볼리바르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및 볼리비아를 비롯한 남미 국가의 독립 투쟁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시몬 볼리바르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우 유용한 정보를 담은 영어 안내판을 따라 박물관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시몬 볼리바르가 사망하기 2주 전에 그가 연설했던 노란색 식민지 건물을 구경해 보세요. 1830년 결핵으로 사망한 볼리바르가 마지막 시간을 보낸 침대도 살펴보세요. 한적한 부지 주변을 거닐어 보고 갤러리와 박물관으로 가득한 흰색 건물도 둘러 보세요. 볼리바르의 도움으로 자유를 얻은 여러 국가들의 수채화와 기타 미술품을 관람해 보세요. 관련 국가들의 역사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접근해 보세요.
잘 정돈된 정원에서는 이구아나를 비롯한 여러 야생동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택을 감싸고 있는 아담한 숲은 도로의 소음을 막아줍니다. 그늘진 잔디밭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저택의 작은 상점에서는 간식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용품이 필요한 경우 길 건너편에 있는 대형 쇼핑 센터를 방문하세요.
저택에 들어가려면 소액의 입장료를 내야 하며 어린이는 입장료가 할인됩니다.
킨타 데 산페드로 알레한드리노는 도시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북쪽에는 만자나레스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산타마르타의 역사지구에서 택시를 타면 약 10분(4.8km) 정도 걸립니다. 도심의 도로에서는 택시를 볼 수 있지만 저택 근처에서는 택시를 잡기 힘듭니다. 저택 직원에게 택시를 불러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산타마르타의 택시에는 미터기가 거의 없으므로 탑승 전에 요금을 미리 협상해 두어야 합니다.
남미의 다른 국가도 방문할 예정이라면 볼리바르의 고향도 꼭 둘러보세요. 볼리바르는 남미의 여러 국가가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는 데 크나 큰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