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니옹은 인도양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산으로 된 프랑스령 섬입니다. 이곳에서는 마치 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용암 지대와 울창한 삼림, 삐죽삐죽한 산봉우리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을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관과 프랑스풍 빵집 '불랑제리', 요리와 언어 등 눈만 돌려도 이곳이 프랑스령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레위니옹에서는 다채로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화산 골짜기인 세 개의 협곡에서 트레킹과 바이킹을 즐기세요. 숲 속에서는 조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레위니옹 검은딱새와 얼룩말무늬비둘기를 찾아 보세요.
레위니옹의 두 개의 화산 중 하나인 피톤 데스 네이주를 등반하세요. 3,070m의 높이를 자랑하는 이곳은 레위니옹에서 가장 높은 산이랍니다. 산자락에는 200종이 넘는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보호 지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화산인 피톤 드 라 푸르네즈는 일 년에 한 번 꼴로 폭발한다고 합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꼭대기에 올라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분화구를 들여다 보세요.
아웃도어 스포츠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서쪽 해안의 생뢰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을 즐기세요. 폭포와 산줄기를 따라 산을 걷거나, 스쿠버 다이빙으로 섬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를 탐험하세요. 물살이 빠른 생수잔 강은 래프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장엄한 화산을 배경으로 여러 도시와 마을이 들어서 있습니다. 수도 생드니에서 다양한 문화 관광지와 상점을 둘러보세요. 레옹 디에익스 박물관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자연사 박물관에서 인도양 섬들의 자연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트렌디한 부티크에서 쇼핑을, 프랑스풍 비스트로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산 속의 엘 부르 마을에서 산책을 즐기다 실라오스의 온천에 몸을 담가 보세요.
레위니옹을 방문할 때는 생드니 인근의 롤랑 가로스 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모리셔스나 마다가스카르에서 배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레위니옹에 도착하면 버스, 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하세요. 레위니옹의 느긋한 라이프 스타일과 아름다운 자연, 프랑스 특유의 문화를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