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씨라이프 수족관은 1972년 뮌헨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거대한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어요. 2006년에 문을 연 이 수족관의 33개 전시관에는 총 4,500여 마리의 바다 동물이 살고 있답니다. 이곳에 오신 분들은 단 하나의 물방울이 뮌헨의 이자르 강에서 다뉴브 강을 거쳐 지중해로 나가는 여정을 따라가 볼 수 있어요. 씨라이프 수족관은 이 모든 서식처를 아우른답니다.
인터랙티브 바위 웅덩이에 직접 손을 담궈보세요. 여기서는 불가사리와 말미잘 등의 다양한 수생 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이 흥미로운 생물들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들으실 수 있어요.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먹이를 주는 시간도 굉장히 인기가 많지요. 특히 인기가 많은 녹색 바다거북 곤잘레스가 식사를 하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20여 종의 상어가 살고 있는 미션 샤크(Mission Shark) 전시관은 독일 수족관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상어를 보유한 곳이랍니다.
씨라이프 수족관은 여러 자연보호 프로젝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해마를 보존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해요. 이곳에 전시된 해마 중 천연 환경에서 온 것은 전혀 없고 9개 종의 해마 모두 이곳 씨라이프에서 길러지고 있지요. 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바다 생물을 놓치지 말고 꼭 구경해 보세요. 씨라이프는 또한 수족관이 운영되는 뒷무대도 구경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검역소, 파도 기계, 필터 등을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90분간 진행되는 이 투어는 비싸고 미리 예약을 해야 하지만 수족관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지요.
씨라이프 수족관은 매일 오픈하며 문을 닫는 시간은 연중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어디든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며 가장 가까운 U-Bahn(지하철) 역은 10분 거리에 있는 올림피아젠트룸 역이에요.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