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프라데라 데 산마르코스 전망대는 세고비아 알카사르로 알려진 멋진 성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초록빛의 공원이자 전망대입니다. 공원에 펼쳐진 들판 한가운데에 전망대가 있어서 성과 그 아래 에 우거진 나무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치를 보실 수 있답니다. 성 꼭대기에 있는 작은 황금 탑과 타워 그리고 활을 쏘는 구멍이 있는 벽을 올려다보세요. 성을 바라보니 뱃머리의 형상이 떠오르시나요?
라 프라데라 데 산마르코스 전망대의 평화로운 공원을 산책하고 요새의 경치도 감상해 보세요. 지붕이 뾰족한 성과 그 옆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까지 사진에 담아보세요. 공원의 뒤쪽의 산 마르코스 교회도 방문해 보시고요. 초록색 들판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라 프라데라 데 산마르코스 전망대가 있는 공원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숲으로 이어지는데요. 세고비아 도시의 바쁜 일상과 대조되는 평화롭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나무 위 황새 둥지도 찾아보고 에레스마 강둑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세요. 성 가까이에 있는 스페인 5월 2일 사태의 영웅들을 기린 기념비도 방문해 보세요. 1808년 마드리드에서 일어난 봉기를 기념하는 곳이에요.
세고비아 역사 지구에서 특히 눈여겨 볼만한 곳인 라 프라데라 데 산마르코스 전망대에서 미로 같은 자갈길을 탐험해 보세요. 성까지 걸어가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수많은 복도를 따라 마련된 방들을 구경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무기고에는 작은 장신구나 공예품을 감상하시고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왕의 알현실을 관람하세요. 한편 솔방울 방에서는 천장의 독특한 디자인을 보실 수 있어요.
라 프라데라 데 산마르코스 전망대는 세고비아 북서쪽 언덕에 있는 에레스마 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도보로 둘러보실 수 있고요. 자동차로 오시는 경우, 전망대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베라 크루스 성당, 시인의 정원, 세고비아 왕립 조폐 박물관 등 근처 관광 명소 또한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