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0여 만원 더 비싼 모 체인호텔 보다 좋았습니다. 마우스패드부터 소소한 클립, 스테이플러까지 웬만한 사무를 볼 수 있는 비품들이 거의 다 갖춰져 있고, 방도 넓어서 중간에 방향을 바꿀 수 있는 TV를 기점으로 응접실과 책상이 침실&화장실 쪽과 떨어져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화장실은 콜러 브랜드로 리뉴얼 되어 있고 침구류와 수건, 가운의 질이 굉장히 좋아서 같이 간 동행인도 대만족 했습니다. 직원들의 영어 수준은 소통에는 무리 없지만, 레벨에 따라 약간 씩 차이가 있을 뿐이었어요. 조식도 동서양 메뉴로 다양하고 훌륭했고요. 에그 베데딕트까지 달걀만 4종을 해주는 곳이 흔치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