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가 차이나타운 근처라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 길 건너 높은 건물들 사이에 위치해 매우 깔끔하고 길 찾기도 편했으며 동방미식이나 비첸향, 미향원 같은 꼭 들러야하는 맛집과 MRT 접근성이 매우 좋았고 클락키까지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였다.
2층에서 체크인 하고 캐리어는 방까지 가져다 준다. 들어오는 입구부터 좋은 향이 나는데,
개인적으로 좋았고 오픈한지 1달도 되지않아 매우 깔끔하며 쾌적했다.
에어컨은 아주 잘 작동되었고, 어쩌다 들은 말에 의하면 침대를 시몬스 침대에서 주문제작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번 누으면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매우 푹신하고 포근하다. (개인적으로 마리나베이 침대보다 훨씬 푹신하고 좋음)
사람이 3명이라 간이침대 추가 부탁드렸더니 미리 준비를 해 놓아 주셨다.
처음 방에 들어가면 티비 화면에 예약자의 이름이 떠있어서 나와 우리 가족을 정말 환영 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티비에서 각종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식당 등의 운영시간이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수영장은 1번 가봤는데 아직 손님들이 많지않아 우리가족끼리 즐기기에 딱 좋았고, 방을 예약할 때 조식 신청 한줄 모르고 갔다가 신청했다길래 먹게 되었다..ㅋㅋ 조식은 빵, 과일, 씨리얼, 고기 등등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었고 계란도 요청하면 입맛에 맞게 제공 해 준다.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이라 부모님 입맛이 걱정이였는데 모두의 입에 잘 맞았고 간단하게 호텔에서 아침을 해결하기에 좋으니 이용하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호텔과의 차이점이라면 인덕션과 각종 조리기구가 있어 간단한 요리도 해 먹을 수 있었던 것이며 나는 비록 조리를 해먹지는 않았지만 다른 호텔들은 냉장고를 사용하지 못하게 음료들로 가득 채워놓은 반면 냉장고가 텅텅 비어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다.
참고로 커피는 공짜라고 하니 마음놓고 먹어도 될 것 같다. 고단한 여행을 하고 오면 방은 아주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어 푹 쉴 수 있었고 직원분들은 마주칠 때 마다 반갑게 인사 해 주어 편하게 호텔 안을 다닐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게 한국인 직원분이 계시냐는건데 한분 계시기 때문에 궁금하거나 힘든 점이 있으면 편하게 물어 볼 수 있었고, 안 계시더라도 Helmi라는 분이 간단한 한국어가 가능하여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내가 못 알아 들으면 영어로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 해 주어서 감동이었다.
체크아웃 하고 택시 불러준다고 했는데 괜찮다 하고 그랩 불렀다가 기사분이 길 못찾아서 헤메고 있는것도 1층 직원분이 흔쾌히 전화로 해결 해 주셨다..ㅠㅠ
지금 생각 해보니 정말 감사한 분들이 많았고 다시한번 우리 가족의 싱가포르 여행에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도움을 주신 Helmi와 zaini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또 싱가포르에 온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
사진 열심히 찍어왔는데 업로드가 되지않아 아쉽다..
룸 컨디션은 사진과 동일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