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남부에 위치한 스코네 주는 여행하기 아주 멋진 곳이죠. 고대 성의 유적을 살펴보고, 인터랙티브 박물관에서 스웨덴의 역사에 대해 배워 보세요. 해안에 있는 모래 언덕을 구경해도 좋아요.
스코네에는 밝은 노란색 외관과 주황색 옥상이 있는 독특한 브저쇼홀름 성을 비롯해 많은 성이 있어요. 스웨덴의 남서쪽 끝에 유적이 남아 있는 팔스터보스 성은 한때 왕의 대리인이 살았던 곳이에요. 호브달라 성안을 둘러보세요. 잘 가꾸어진 정원과 과일나무 덕분에 일 년 내내 아름다운 향기를 맡을 수 있어요.
박물관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에게 스코네는 모든 연령대에 맞는 교육적인 경험을 풍부하게 제공하죠. 불뢰브로 가서 18세기 중반에 지어진 불뢰브 옛 목사관과 야외 박물관을 둘러보세요. 엥겔홀름에 있는 엥겔홀름 항공 박물관에 가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했던 항공기와 조종 장비를 구경할 수 있어요. 음악 애호가라면 트렐레보리에 있는 비틀스 박물관에서 포스터, 악기, 영화 등의 개인 컬렉션 전시품을 찾아보세요.
말뫼에 가면 과거와 현재가 섞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현대 건축물과 르네상스 성이 나란히 서 있답니다. 16세기 말뫼후스 성을 구경하고 우뚝 솟아있는 터닝 토르소를 찾아보세요.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건물이 90도 뒤틀려 있는 디자인에 깜짝 놀랄 거예요.
스코네 해안선 근처에는 잔잔한 물이 출렁이는 바다, 모래 언덕,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멋진 해변이 있어요. 보르비 해변은 물이 맑고 얕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아주 좋죠. 항구 바로 옆에 있는 바스케몰라 해변에서는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요.
스코네 주에는 3개의 공항과 페리 항구가 있어 여행하기 편리해요. 스코네 남부를 여행하려면 말뫼 공항으로, 북부를 여행하려면 엥겔홀름-헬싱보리 공항으로 가세요. 덴마크에서 헬싱보리, 트렐레보리, 이스타드까지 페리를 탈 수도 있어요. 말뫼는 코펜하겐과 외레순드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덴마크와 스코네 지방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해요.
여름 성수기에 방문해도 좋지만, 겨울에는 하키 경기를 볼 수 있고 숙박비도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