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더스 체이스 국립공원은 울퉁불퉁한 절벽이 끝없이 부서지는 파도와 휘몰아치는 바람에 의해 깎아진, 캥거루아일랜드의 서쪽 구역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가장자리에 나무들이 늘어선 협곡과 유칼립투스 숲을 탐험하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석회암, 화강암, 마그마를 확인하면서 해안선의 지질학적 역사를 따라가 보세요. 유산으로 지정된 등대지기 구역을 방문하면 이 지역의 해양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탐험의 좋은 시작점은 로키 강에 위치한 플린더스 체이스 관광 안내소입니다. 이 훌륭한 정보 허브에서는 공원의 트레일, 랜드마크, 하이라이트에 대해 알아보고 이동 중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플린더스 체이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리마커블 록스는 화강암 노두 위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웅장한 암석들입니다. 이 암석은 바람이 부는 해안의 풍화 작용에 의해 자연적으로 깎아서 만들어졌습니다. 케이프 두 쿠에딕 근처에 있는 어드미럴 아치에서 더 많은 지질학적 경이를 구경해 보세요. 바위 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긴 코 물개 서식지를 엿볼 수도 있습니다.
인베스티게이터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 케이프의 높은 절벽에 자리한 역사적인 케이프 보르다 라이트스테이션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는 유익한 투어를 통해 둘러볼 수 있는 등대와 박물관이 있습니다. 정오 투어에 참석하면 등대에서 매일 행해지는 대포 발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고 싶다면 공원을 가로지르는 여러 산책로 중 하나를 따라가 보고 하이킹을 하면서 블랙 스왐프, 로키 강, 스네이크 라군, 위어스 코브 등을 방문해 보세요. 열성적인 하이커라면 5일짜리 캥거루아일랜드 윌더니스 트레일 여행을 통해 보다 난이도가 높은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케이프 보르다와 케이프 두 쿠에딕에는 캥거루아일랜드에서 숙박 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유산으로 지정된 산장이 있습니다. 국립공원 곳곳에 여러 캠프장이 자리해 있습니다. 캠프장을 예약하고 국립공원 패스를 구하려면 관광 안내소에 문의하세요.
플린더스 체이스 국립공원은 캥거루아일랜드의 남서쪽 끝에 있습니다. 케이프 저비스에서 펜네쇼우까지 차량 운송용 페리를 이용해 이 지역에 들어와서 약 2시간 가량 차를 달리면 국립공원에 도착합니다. 애들레이드에서 킹스코트의 캥거루아일랜드 마을까지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