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만카 해변(플라야 데 탈라만카)은 이비사 중심부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입니다. 멋진 옥빛 물과 깨끗한 백사장, 도시와 자연 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치를 자랑하죠. 탈라만카 해변은 일과 후에 수영을 즐기려는 주민들부터 휴가를 보내려고 이곳을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과 잠깐 눈을 붙이려는 파티 손님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낮 동안 관광지를 돌아본 후 편안히 쉬면서 수상 스포츠를 즐겨도 좋고 이비사의 인기 클럽에서 춤을 추며 신나는 밤을 보내기 전에 에너지를 충전하셔도 좋습니다.
탈라만카 해변은 1km 정도 만을 휘감아 돌기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에도 일광욕을 즐길 공간이 충분해요. 파라솔과 일광욕 의자를 빌리거나 마음에 드는 곳에 타월을 깔고 앉으시면 좋죠. 오전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조용히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해안이나 판자길을 따라 천천히 사 푼타 곶까지 걸어가 보세요.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좋아하신다면 플라이보드와 패들 보드, 스쿠버다이빙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건 어떨까요? 제트 스키와 카약을 빌려 타거나 수상 썰매를 타며 스릴 넘치는 속도감을 만끽하셔도 좋습니다. 반짝이는 바닷물 속에서 활기를 되찾고 지난 밤의 피로를 싹 날려보세요. 이곳의 바다는 얕고 잔잔하며 안전 요원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오면 판자길을 따라 바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는 해변 뒤편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테라스 자리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주문한 뒤 듣기 좋은 발레아레스 리듬의 음악을 들으며 경치를 구경하는 거죠. 근처 슈퍼마켓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해변 소풍을 즐기는 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탈라만카 해변은 이비사 중심부에서 약 3km 거리에 있습니다. 이웃한 발레아릭 제도의 포르멘테라와 마요르카는 물론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의 스페인 본토 도시에서도 이비사 항구까지 페리를 타고 오실 수 있죠. 해변에서 짧은 도보 거리에 호텔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 안토니오에서는 차로 30분이면 해변까지 오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