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포트 빌딩은 강가를 내다보는 애드워디안 바로크 양식의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상징적인 돔 덕분에 도시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 건물은 로열 리버 빌딩, 커나드 빌딩과 함께 리버풀 스카이라인의 "삼미신"으로 여겨집니다.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완공된 1907년부터 1994년까지 "머지 독스 앤 하버 보드"의 본사로 사용되었습니다. 건물 파사드 옆에 있는 쾌적한 분위기의 광장에서 거대한 흰색 건물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우아하게 설계된 이 건물에는 중앙에 솟아오른 구리 돔과 코너에 있는 쌍둥이 탑 등 인상적인 요소가 가득합니다. 돔의 첨탑 높이는 67m에 달합니다. 바로크 양식의 기둥과 페디먼트 아래 거대한 중앙 정문이 있는 파사드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정문 양편에는 3m 높이의 여인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키가 큰 이 인물상은 상업과 산업을 상징합니다. 머지 강을 건너 강 건너편에서 건물 전체의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5개 층과 지하로 구성된 건물은 현재 사무실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는 회색 화강암, 흰색 대리석, 단치히 오크와 청동 설비로 웅장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해양 장식의 엘리베이터가 꼭대기 층에서 맨 아래층까지 운행됩니다. 팔각형의 내부 발코니 위로 솟은 돔의 화려한 천장도 감상해 보세요.
아놀드 쏜리 경과 F.B. 호브스가 설계한 이 건물은 20세기 초반 콘크리트 틀과 포틀랜드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과거에 이곳은 머지 독스 앤 하버 보드 오피스로 불렸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건물의 현대적인 광장을 따라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자리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잠깐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리버풀 포트 빌딩은 머지 강이 보이는 도시 부둣가에 자리해 있습니다. 옆에는 퀸즈웨이 다리, 캐닝 부두와 리버풀 제임스 스트리트 기차역이 있습니다. 이곳에 가는 김에 리버풀 박물관, 테이트 리버풀, 머지사이드 해양 박물관 등의 인근 명소도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