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클로이스터는 재건축된 수도원 내부에 중세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입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분관으로 유럽 중세 건축물 및 장식품이 주로 전시되어 있죠. 회랑의 여러 공간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스타일과 시대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2,000여 개의 예술 및 건축 작품도 둘러보세요. 16,000m2 규모의 이 미술관은 허드슨 강을 따라 경치 좋은 언덕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술 작품 및 전시물을 좀 더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미술관 입구에서 오디오 가이드 플레이어를 대여하실 수도 있어요.
이 미술관은 4개의 프랑스 중세 수도원에서 이전된 작품도 보유하고 있죠. 쿠샤, 생 기엠, 본퐁, 트리의 전시관에도 들러 이들의 독특한 특징을 살펴보세요. 돌기둥, 조각품, 분수도 구경해 보세요. 그 정교함과 세세한 장식에 놀라실 거예요. 회랑 주변에 있는 재건축된 조용한 중세 정원에서 휴식도 취해 보세요. 뉴욕의 대표적 명소인 메트 클로이스터는 일망타진(Coogan’s Bluff) 등 여러 영화의 배경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고딕 양식의 예배당에서는 멋진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과 아치형 지붕, 부벽 등을 보실 수 있죠. 푸엔티두에나 예배당은 이 미술관에서 가장 큰 방으로, 큰 오크나무 문과 동물 조각품이 있는 것으로 유명해요. 로마네스크 홀의 큰 입구를 지나 랑곤 예배당에 가면 성모의 대관 조각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메트 5th 애비뉴, 메트 브로이어 등 다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방문해 보세요. 세 미술관 입장 시에는 원하는 만큼의 금액만 내면 됩니다. 고령자, 학생 및 아이의 경우에는 더 낮은 요금을 내면 된다고 해요. 미술관은 주요 휴일을 제외하고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매일 운영되니, 미리 참고하세요.
메트 클로이스터는 어퍼 맨해튼의 북쪽 끝에 있는 인우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이크먼 스트리트까지 지하철을 타고 와서 서쪽으로 몇 분 정도만 걸으면 미술관에 도착해요. 포트 타이론 공원의 지정된 위치에 무료로 주차하실 수도 있습니다. 인우드힐 공원, 베네트 공원, 포트 워싱턴 공원 등 인근 명소도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