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에르의 성당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아름다운 건축 양식과 세월의 흔적을 담은 장엄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트리에르의 성당은 주변 지역보다 높이 솟아 그 위용을 떨치고 있으며, 작은 탑과 첨탑, 원통형 타워가 있어 마치 동화 속 성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요. 이 거대한 13세기 랜드마크의 모습을 사진 한 장에 모두 담으려면 성당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찍어야 합니다.
트리에르의 성당의 지하를 돌아보면 이전에 이곳에 서 있었던 로마 교회의 잔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성당 곳곳에서 옛 교회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데요. 입구 근처에 있는 커다란 화강암 기둥의 상당 부분이 대표적이죠. 오늘날 트리에르의 성당은 순례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교회를 둘러보고 17세기 이후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하실, 회랑, 예배당도 구경해 보세요. 고딕 양식의 아치형 입구와 세 신도석 위를 덮고 있는 아치형 천장도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트리에르의 성당에서는 예수의 성의를 비롯한 성당의 여러 신물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신전은 제단의 뒤편에 자리하고 있죠. 예수님이 십자가형에 처하셨을 때 사용된 못 중 하나라고 전해지는 성스러운 못도 확인해 보세요.
트리에르의 성당의 북쪽 광장에는 박물관이 있는데요. 박물관에 게시된 설명을 통해 성당의 풍부한 역사와 소중한 성물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내 및 방문자 센터에서 추억에 남을 기념품을 구입해 보세요.
트리에르의 성당은 다양한 언어로 이용할 수 있는 약 1시간가량의 투어를 제공하며, 개인 또는 단체 요금이 있습니다. 대성당의 안내 센터에서 만나 투어를 시작해보세요. 성당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매일 운영되며,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에 휴관합니다.
트리에르의 성당(트리어 돔)은 트리어 역사 지구에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트리어 중앙역까지 간 후 남서쪽으로 10분가량 걸으면 도착하실 수 있어요. 성모 성당(리브프라우엔키르헤)과 마르크트브루넨 분수, 콘스탄틴 대성당 등 주변에 있는 역사적인 명소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