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밤바의 중심에 위치한 아르마스 광장은 도시 탐험을 시작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광장 주위를 고급 레스토랑이 둘러싸고 있어, 관광 도중에 페루식 요리로 허기를 달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현지인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하며 광장을 한 바퀴 돌아보세요. 옥수수 식물 조각상이 중앙의 분수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광장에는 소나무와 야자수, 피조네이 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잉카인들은 피조네이 나무를 신성하게 여겼기 때문에, 페루 전역에서 이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관광객을 태운 모터택시를 볼 수 있습니다. 태국의 툭툭이나 인도의 경삼륜차와 비슷한 모터택시는 페루의 몇몇 도시에서만 운행됩니다. 정해진 길이나 가격이 없으니 한 대 골라 가격을 흥정하고 올라타면 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 곳곳을 누비며 페루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즐겨 보세요.
붉은색 사암으로 지어진 식민지풍 교회인 산페드로 교회를 방문해 보세요. 산페드로 교회는 광장을 굽어보며 서 있습니다. 바위 투성이 산을 배경으로 위풍당당히 서 있는 교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두 개의 작은 종탑을 감상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3층으로 된 웅장한 제단과 유리로 된 둥근 지붕이 보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를 골라 자리를 잡고 앉아 전통 페루식 요리를 즐겨 보세요. 튀긴 감자 조각과 쌀을 얹은 소고기 볶음 요리인 로모 살타도(lomo saltado)를 맛보세요. 민물고기 회를 라임이나 레몬즙에 절인 세비체(ceviche)도 상큼합니다. 배가 고프지 않다면 페루산 브랜디인 피스코(pisco)를 사용하여 만든 피스코 사워를 홀짝이는 것도 좋습니다.
아르마스 광장은 우루밤바의 중앙 광장입니다. 하루 종일 15분에 한 번씩 쿠스코에서 광장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합니다.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