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는 바포레토 완행인 1호선의 ca'dore?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를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역에서 바로 보이는 조그만 골목으로 가면 맥도날드와 함께 대로변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쭉 가다보면 다리와 함께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좌회전 하시면 호텔 미뇽이라고 쓰인 조그만 간판이 벽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 사실 베네치아 길찾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구글 지도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골목 틈에 위치한 매우 작은 호텔이에요.
2. 도시세를 내야 합니다. 1인당 1박에 3.5유로입니다. 조식은 그냥 그렇습니다. 빵과 과일 조금, 잼, 버터, 우유, 시리얼, 커피, 계란과 햄이 있습니다. 빵은 딱 쿱에서 볼 수 있는 삼림빵 스타일이고 맛은 없어요. 객실은 매우 난감한 빨강이 컨셉이구요, 매트리스가 형편 없습니다. 그래도 잠자리는 안가리는 타입이라 그냥 지냈어요. 콘센트는 넉넉히 있고, 냉장고도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무료이고 잘 터져요. 방 열쇠를 주는데 나갈때마다 프런트에 맡기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리셉션 남자분이 진짜 잘생겼습니다...루마니아 출신이라던데 하는 짓은 이탈리아 남자처럼 엄청 다정하고 스윗합니다ㅋㅋ이름이 미하일이었다는 것도 기억나네요ㅋㅋ
3. 근처에 쿱(스위스 이마트라고 보면 됌)이 있어서 이것저것 쇼핑하기는 좋습니다만, 베네치아 물가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싸기 때문에 기념품을 사기에는 부적절합니다. 위치는 리셉션에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사거리의 다리를 건너면 리알토 다리에 갈 수 있습니다. 걸어서 약 15-20분 정도가 걸리구요, 거기서 계속 가다보면 산마르코 광장까지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약 30분이 걸립니다. 그리고 카도로 정류장 반대편은 리알토 수산시장이구요, 아침마다 수산물을 비롯한 정육, 야채, 과일을 저렴하게 파는 시장이 열립니다. 구경하기 좋아요. 아, 그리고 숙소 앞 대로변에 있는 일식 초밥 부페 가지 마세요. 중국인이 운영하는데 위생이 더럽고 비싸기만 하고 종업원들도 음식물 뭍은 옷 그냥 입고 다니고...정말 별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