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 메모리얼 월은 잭슨빌 중앙에 위치한 야외 랜드마크로, 조국을 지키려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미국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장소입니다. 이 감동적인 기념비는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해안경비대, 상선단을 막론하고 전 군대의 전사자들을 기리는 곳입니다. 기념비는 검은색 화강암 재질의 벽으로, 1914년 1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전쟁터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서 이 위엄 있는 검은색 기념비의 규모를 느껴보세요. 길이가 20m나 되는 이 벽에는 이 지역의 남녀 전몰 장병 약 1,60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벽 앞쪽에 자리한 횃불은 꺼지지 않는 불길로 밝게 타오르고 있으며, 깃대에는 성조기가 높이 게양되어 있습니다.
기념비 주변의 넓은 공간을 둘러보며 전쟁터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세요. 주변에는 해변과 야자수가 있는 전망이 펼쳐집니다. 조용히 추모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념비 주변의 명판에는 추모에 관한 가슴 아픈 헌사와 인용문이 적혀 있습니다. 에버뱅크 필드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이 우아한 기념비를 사진으로 담아 보세요.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의 전국적인 기념일에는 메모리얼 데이 행사가 거행됩니다. 이 행사에서는 전년도에 전사한 병사들의 이름이 벽에 추가됩니다. 이 기념비는 1995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재향군인 메모리얼 월은 잭슨빌 중앙의 에버뱅크 필드 스타디움 옆에 자리해 있습니다. 이 랜드마크는 세인트 존스 강 북안에 있으며 주변에 이 도시의 주요 관광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플로리다 극장, 과학 및 역사 박물관, 프렌드십 파운틴 파크도 방문해 보세요. 스카이웨이 모노레일을 타고 중앙역에서 하차한 다음 3km 정도 걸어가시면 됩니다.
재향군인 메모리얼 월은 입장료가 없으며 매일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