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져 미모리얼 가든의 고요한 주변 환경을 둘러보며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해안가에 마련된 이 작은 휴식처는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호주 군인들을 기억하기 위한 장소이죠.
1917년에 조성된 이 공원에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21명의 빅터하버 출신 군인들과 무명용사를 기리기 위한 22그루의 노퍽 섬 소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그 후 국제 분쟁 속에서 희생당한 다른 이들도 함께 기억하고 있죠.
푹신한 잔디를 밝거나 나무 그늘이 진 길을 따라 산책하며 원래의 기념수 22그루를 포함한 소나무 성목들을 감상해 보세요. 작은 기념비에는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과 다른 분쟁 당시 복무한 이 지역 출신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제작한 크로스 오브 새크리파이스에는 '잊지 않기 위하여'라는 구절이 납으로 새겨져 있는데요. 근처에 있는 롱 탄 크로스는 롱 탄 전투를 기억하기 위해 베트남 정글에 세워진 십자가를 본 따 제작되었죠. 1918년에 프랑스의 힌덴부르크 선에서 빼앗은 독일군의 야전포도 놓치지 마세요. 다 걸은 후에는 벤치에 앉아 근사한 해안가를 배경으로 기념비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면 좋습니다.
솔져 미모리얼 가든 옆에는 놀이터와 남호주 고래 센터, 고래 꼬리 조각상을 설치한 분수를 모두 품고 있는 월랜드 보호구역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인근의 솔져스 미모리얼 보호구역에 마련된 피크닉 테이블과 바비큐 시설도 이용하시면 좋을 거예요. 이곳을 방문하는 동안 기념벽에서 전몰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솔져 미모리얼 가든은 항시 개방되어 있으며 입장료가 없습니다. 빅터하버와 그래니트 섬을 잇는 나무로 만든 둑길 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마을은 걸어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지만 걷고 싶지 않다면 택시나 자동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변 지역에 무료 및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