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리뉴얼하고 이름을 바꿔서 후기가 많이 없어 걱정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 오션 뷰를 선택할 경우 앞 건물 사이로 아주 조금 바다가 보이는 방에 배정됩니다. 이 호텔을 선택한다면 오션프론트를 추천합니다. 와이키키 비치가 바로 앞에 있어 오션프론트 뷰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2) 위치가 좋습니다. 바로 양 옆으로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하와이 3대 버거집이라나 뭐라나), 맥도날드, 에그앤띵스가 위치하고 있고, ABC마트도 아주 가깝습니다. DFS(T galleria)나 세포라, 로얄하와이안센터, 인터네셔널마켓 등과는 조금 멀지만 걸어갈 만은 합니다(1Km 내외).
3) 냉장고, 전자렌지,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커피메이커, 각종 크기의 냄비와 커피컵, 글라스, 수저, 젓가락, 포크 등 주방이 너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음식이 입에 안맞을 경우(특히 가족여행일때) 식사를 해먹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고, 세탁기와 건조기도 좋았습니다.
4) 아쉬웠던 점 한가지는 7층이었는데 너무 비치 앞에 있다보니 밤이나 새벽까지 큰 소리로 지나가는 오토바이소리나 노는 소리,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려 방음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고층으로 가면(=더 비싼 방, 펜트하우스 이상으로 가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5) 룸 컨디션이나 청소상태는 베딩이나 욕실 등 다른 부분은 나쁘지 않지만 주방이나 거실 등 바닥 청소는 전혀 하지 않는지 5박하는 내내 식탁 밑에 먼지나 모래가 눈에 띄게 많아서 할 수 있다면 제가 청소기를 가져다가 문지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6) 무료 DVD렌탈카드를 주는데, 자막이나 더빙에 한국어가 없습니다(헐리우드 영화를 빌렸더니 자막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7) 수영장은 소소해서 아이들이 놀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숙박이었고, 가족 모두 만족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숙소입니다.
참고) 호텔스닷컴에는 왜인지 '더 레지던스 앳 와이키키'라고 씌여있지만 더 레지던스 앳 와이키키 라고 하면 택시, 우버, 현지 여행사 등 아무도 모릅니다. aston waikiki beach tower 라고 해야 압니다. 심지어 entrance에도 'waikiki beach tower'라고 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