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규모의 흥미로운 박물관에서 윗스테이블을 세상에 알린 굴 사업과 이 마을에 거주한 유명인에 대해 알아보세요.
현지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윗스테이블 박물관 및 미술관은 이 해변 마을의 역사, 산업과 유명인에 대한 기록이 보존된 곳입니다. 윗스테이블이 고급 굴 원산지로 어떻게 명성을 얻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캔터베리-윗스테이블 철도의 역사를 되짚어 보세요. 이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서 소박한 어촌 마을이 인기 휴양지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박물관 건물은 18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한때 산림공제조합에서 소유했습니다. 따라서 이 건물은 산림 감독관 홀이라고도 불리며, 이 이름을 정문 위에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기복이 많았던 현지 굴 산업의 역사도 차근차근 따라가 보세요. 전시물을 통해 이곳에서 굴 산업이 번창한 이유를 알아보실 수 있는데, 준설선의 모형과 굴껍데기로 만든 아담한 동굴이 특히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로터"라고 불리는 이 동굴은 아이들이 해변에 만들어 놓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구걸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선박과 바지선 모형은 이 마을의 조선업 유산을 잘 보여줍니다. 처음으로 제대로 기능하는 잠수모를 발명한 딘 형제가 소유했던 초기 시대 잠수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형제들은 1836년 헨리 8세의 군함 중 하나인 메리 로즈호 난파선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옛 선박에서 회수한 것들과 유사한 튜더 왕조 시대 물건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윗스테이블의 가장 유명한 주민 중 한 명인 피터 커싱에 대한 전시물도 둘러보세요. 고인이 된 이 배우는 여러 편의 해머 호러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 마을에 그의 집이 있었습니다. 커싱이 그린 수채화를 감상하고 배우이자 한 개인이었던 그의 삶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옷과 기타 물건들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그가 스타워즈 촬영 당시 신었던 슬리퍼 한 쌍이 보물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윗스테이블 박물관 및 미술관은 윗스테이블 기차역에서 약 1.6km 떨어져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운영 요일과 시간이 다르니 방문하기 전에 웹사이트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은 입장료를 내셔야 합니다. 입장료를 지불한 성인 한 명당 어린이 두 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