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에 의하면 메들레 패시지의 바 중 하나에 악마와의 거래를 했던 것으로 유명한 파우스트가 자주 찾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수많은 패션 매장과 보석 매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값 싼 물건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 인기 있는 관광지는 라이프치히 심장부의 아름다운 고층 아케이드로 역사적인 장소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돈을 쓰고 싶지 않더라도 우아한 건축물을 감상하기 위해서 만이라도 둘러 볼 가치가 여전히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아름다운 사암 파사드에서 꽃병과 포도를 들고 있는 두 여인상을 찾아보세요. 건물의 원래 용도였던 와인 바와 도자기 전시회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1525년에 처음 문을 연 바가 성공한 후에 전시회장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 장소는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한 후 국제적으로 유명해 졌습니다.
140m 길이의 콜로네이드를 따라 끝까지 걸어가면서 건축적 아름다움을 만나보고 파우스트의 악명 높은 계약을 묘사한 동상과 벽화를 찾아보세요. 천장을 덮고 있는 유리 돔을 통해 흘러 들어 오는 햇빛으로 자연스럽게 밝아지는 넓은 구역인 원형 홀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매시간 울리는 도자기 글로켄슈필의 종소리를 들어보세요.
복도의 여러 고급 패션 부티크 중 한 곳에서 세련된 옷을 입어보세요. 다이아몬드가 박힌 보석을 스스로에게 선물하거나 가정용품 매장에서 도자기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케이드는 6층을 차지하고 있지만, 맨 위의 3층에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아케이드의 뷰티 살롱 중 한 곳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해 보세요. 헤어 디자이너를 찾아가고 손톱 손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옷장을 채울 새 옷들을 산 후에는 역사적인 아우어바흐스 샐러에 들러 술 한 잔이나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 이 명소는 패시지의 초창기를 떠올리게 하며 고전적인 색슨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제공합니다. 메피스토의 그림이 위에서 단골손님들을 주시하고 있는, 메피스토-바에서 커피를 마셔보세요.
메들레 패시지는 라이프치히 대학교와 세인트 토마스 교회 사이의 라이프치히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구경거리로 가득한 구역의 명소를 걸어서 둘러보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려면 교회나 대학까지 트램을 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