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는 기괴하면서도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합니다. 환상적인 굴뚝 지형과 계곡, 산속에는 동굴생활을 하기 위해 인간이 바위 속에 뚫어 만든 큰 공간들이 마치 벌집과 같이 보입니다. 바위 아래의 공간들은 작은 방부터 거대한 성당과 지하도시까지 다양한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이곳의 모습을 열기구에 올라 감상해 보세요.
카파도키아 중심의 괴뢰메 야외 박물관에서는 수도승들이 바위 속에 건설한 여러 교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외부의 아이날리 성당과 토칼리 성당에도 들러 보세요. 토칼리 성당은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당입니다.
자부신 교회 안의 통로를 따라가면 지하 미로와 같은 데린쿠유 성당의 지하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카파도키아의 대형 지하 건축물 중 하나인 셀리메 수도원 건물에도 들러 보세요.
환상적인 굴뚝 지형 위로 열기구를 타고 가며 기괴하면서도 환상적인 모습을 감상하세요. 버섯 모양 바위 중에서는 높이가 40m(130피트)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카파도키아를 건설한 고대인들의 쉼터와 포도밭 인근의 파사바그에도 비슷한 바위들이 솟아 있습니다.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계곡이 도보 여행자들을 유혹합니다. 레드 밸리와 로즈 밸리에는 붉은 바위가 멋진 경치를 자아내는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이곳에 내려앉은 땅거미가 빛을 뿜는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선셋 포인트로 가세요. 환상적인 굴뚝 지형에서 '19금' 장소를 찾는다면, 남근 형상을 한 바위를 자연이 미처 숨기지 못한러브 밸리를 따라 걸어 보세요.
피젼 밸리의 비둘기 장에 들러 메신저와 애완동물로 쓰였던 새들에 대해 알아 보세요. 서쪽의 우치히사르 성은 거대한 개미총이 하늘 위로 솟아오른 것처럼 보입니다.
이 독특한 풍광은 바람과 물의 침식 작용에 의해 탄생한 것입니다. 서기 4세기에 종교인들이 바위 속에 성당과 주택, 지하도시를 건설했으며, 천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스탄불과 앙카라행 비행기와 기차를 탈 수 있는 카이세리의 공항에서 카파도키아로 향하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상 속에나 나올 법한 카파도키아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동굴생활이라는 매혹적인 역사는 평생 잊히지 않을 경험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