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즈는 제네바 도심 바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보헤미안 거주지입니다. 낡은 상점과 예술가들의 공방을 둘러보거나 지중해 양식의 저택들을 구경하거나 나무 그늘이 드리운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셔보세요. 저녁에는 도시로 돌아와 가장 트렌디한 바에 들러보세요.
카루즈에서 확연하게 눈에 띄는 남유럽 풍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소박한 외관을 갖춘 제네바의 건축물들과 대조를 이룹니다. 이곳의 거리에는 파스텔 색상으로 된 2~3층의 테라스가 늘어서 있으며 일부 건물에서는 녹색 덧문도 볼 수 있습니다.
수백 년에 걸쳐 다양한 통치자의 지배를 받았던 카루즈는 18세기 사르디니아 왕국에 의해 완전히 재건축되었습니다. 제네바와 같은 장려한 도시를 설계하기 위해 이탈리아 건축가들이 고용되었으며, 이 도시는 주변 도시의 엄격한 개신교 문화를 피해 망명해 온 소수 집단을 위한 피난처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었습니다.
카루즈는 제네바 주민들이 술과 춤이 금지된 제네바에서 벗어나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카루즈의 이러한 독립적인 정신은 1815년에 제네바에 예속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시장 광장(Place du Marché) 지구 한복판에서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300년이 넘게 운영되어 온 아침 시장을 둘러보려면 수요일이나 토요일에 이 광장을 방문하세요.
인접 주택가의 굽이진 도로를 따라 거닐어 보고 아름다운 신고전 양식의 저택들을 구경해 보세요. 이 유서 깊은 주택가의 건물 중 다수는 갤러리, 부티크와 전문 상점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카루즈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각종 분야의 예술가와 공예가들을 유혹합니다. 상점을 구경하거나 현지의 공예가, 예술가 및 골동품 상인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오후를 보내보세요. 19~20세기의 현지 예술가들이 만든 도자기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는 카루즈 박물관(Carouge Museum)에도 꼭 들러보세요.
날이 저물면 제네바의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멋진 바에 들러 칵테일을 즐겨보세요.
활기 넘치는 길거리 축제(Vogue de Carouge)가 펼쳐지는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의 기간은 카루즈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입니다. 또한 매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장도 열립니다.
카루즈로 가려면 제네바 도심에서 트램을 타고 10분간 이동해야 합니다. 차를 몰고 가는 경우 미터식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