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 너무 별로예요
ARAM
출장 여행
2025년 6월 20일
우리는 pitti uomo 참석하기 위해 출장을 왔고, 딸도 동행해서 3인이 묶을 수 있는 숙소로 별 선택지가 없었기에 이 곳에 왔습니다. 그래도 리뷰가 굉장히 좋은 편이어서 비지니스에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출장에 필요한 짐으로 인해 우리는 무거운 캐리어가 5개 정도 되었습니다. 입구부터 계단이 있었지만 프론트에 있는 사람은 미안해하는 기색조차 없이 우리를 빤히 보고 있었죠. 배정 받은 룸 또한 엘레베이터에 내려서 계단 9개를 올라가야 들어갈 수 있었지만, 끙끙대며 올려야 했습니다. 전기포트가 없는 것은 그렇다치고, 다리미도 없었습니다. 욕실이나 그
어디에도 일회용 슬리퍼도 없습니다. 대체로 프론트에 있는 남자 직원들은 스케줄 정리에 여념이 없어 막상 호텔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도와달라고 요청해도 아주 수동적인 대답만 돌아오기 때문에 오죽하면 우리 일행은 이 호텔 프론트는 차라리 자동응답로봇이
훨씬 나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었죠. 별 하나의 이유는 그래도 아침식사를 준비해주시는 미란다 외 친절한 조식
서비스 스텝들입니다. 호텔에 들어섰을 때 커튼 고리조차 제대로 달려있지 않았던 이 사진 한 장이 이 호텔에 대한 모든 걸 설명해주겠죠. 최악의 대우를 받고 싶다면, 컵라면에 부을 물조차 프런트에서 받아올라가야 하는 이 곳을 선택하시면 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리뷰가 괜찮아서 그래도 어느 정도 안심하고 저처럼 방문했다가 낭패보실 분들
없기를 바랍니다.

ARAM
2025년 6월에 4박 숙박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