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일 반도 남부의 유서 깊은 산악 지대에 자리한 포트로스를 둘러보세요. 장엄한 유적, 그림 같은 교회, 숨이 멎을 듯이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건축물을 이 도시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인접한 모레이 퍼스 포구에서 돌고래, 물개, 수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도시는 포트로스 대성당의 건축과 함께 탄생했습니다. 이 성당은 1200년대 중반에 지어져 현재는 도심지에 붉은 석재의 폐허로 남아 있는데요, 포트로스의 나머지 구역은 이곳을 중심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중세 교회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유페미아 백작 부인의 무덤과 단독으로 서있는 사제단 회의장에 들러보세요.
대성당 광장 주변으로는 우아한 빅토리아 양식의 주택과 마을 펍이 줄지어 있습니다. 매년 8월에 열리는 세인트 보니페이스 박람회는 공예품, 공연 및 음악이 어우러진 산악 문화의 축제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축하 행사에서 전통 의상을 입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상적인 그림이 벽에 걸린 시청은 연중 내내 문화 행사를 개최합니다.
강어귀를 조망하는 낮은 절벽에 자리한 19세기 건물인 세인트 앤드루 성공회 교회에서 경치를 즐겨보고 가까운 해변으로 걸어가기 전에 평화롭고 단순한 실내에서 잠시 명상에 잠겨보세요.
차논리 포인트에서는 모레이 퍼스를 가로지르며 뛰어 오르는 돌고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장난기 많은 이 동물은 이곳에서 먹이를 먹기 때문에 연중 내내 만조 때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포인트 끝에 있는 등대에서 퍼스를 따라 양방향으로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100년 이상 운영되어 온 경치 좋은 반도의 골프 코스에서 골프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포트로스는 런던, 맨체스터, 벨파스트 등 영국의 주요 도시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는 인버네스 공항에서 차로 약 35분 거리에 있습니다. 포트로스와 블랙 아일을 방문하는 데는 각 계절 마다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가을의 신선하고 맑은 아침 또는 여름의 길고 무더운 낮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