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살고 있는 모이노스 드 벤토 공원은 도심 속 작은 휴식 공간입니다. 다양한 운동 시설을 사용해 보고, 인공 호수변에 앉아 여유를 누리세요.
1972년에 문을 연 이곳은 면적이 불과 11헥타르(27에이커)밖에 되지 않습니다. 모이노스 드 벤토라는 이름은 풍차라는 뜻으로, 공원은 안토니오 마틴스 바르보사의 유산을 기리고 있습니다. 18세기에 카라카스에 정착한 광부 출신의 바르보사에 의해 이 지역 최초의 풍차가 만들어졌습니다.
공원의 여러 산책로를 따라 산책이나 조깅 또는 사이클링을 즐겨 보세요. 운동광이라면 공원 북쪽의 시설을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테니스나 축구를 즐겨도 좋고, 롤러 스케이트를 대여하여 바람을 가르는 것도 좋습니다. 배구장과 운동 기구도 마련돼 있습니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이 지역 최초의 풍차를 재현해 놓은 기념물과 <흰 성에 바치는 기념물>이라는 제목의 거대한 조각을 볼 수 있습니다. 조각은 브라질의 군사 지도자이자 1960년대에 대통령직을 역임한 움베르투 지 알렝카르 카스텔루 브랑쿠를 기려 제작되었습니다. 오리와 거위가 노닐고 있는 호수변에 앉아 거북이와 물고기를 찾아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환경 보호를 장려하기 위해 세워진 도서관이자 생태 센터에 들러 보세요. 센터 1층에는 3천여 권의 아동 도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2층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만화와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각종 워크샵과 놀이 활동이 진행됩니다.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여러 지역 기관들에 의해 진행됩니다.
모이노스 드 벤토 공원은 포르투알레그레 도심에서 3km(2마일)가 채 되지 않는 부유한 동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버스 정류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각종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습니다. 공원은 연중 매일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